[앵커]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5일) 시 주석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합니다.

두 정상은 이 자리에서 경제 협력과 북핵 문제, 한한령과 서해 구조물 등 여러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경주에 이어 두 달 만에 다시 마주 앉는 한중 정상, 회담 테이블에는 양국 간 여러 현안이 의제로 올라올 예정입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지난 2일)> "양 정상은 한중 관계를 전면 복원키로 한 경주에서의 대화를 바탕으로 한중 양국이 직면한 민생과 평화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입니다.

북한과의 대화 채널이 단절된 상황을 타개할 돌파구 마련을 위해선 중국의 중재 역할이 핵심적이라는 것이 이 대통령의 판단입니다.

'END 이니셔티브'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란 점을 강조하며 중국의 지지를 끌어내는 데 공을 들일 것으로 보입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지난 2일)> "한반도 문제 해결의 돌파구 마련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하겠습니다. 실현 가능한 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한중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중국이 민감해할 핵잠 도입과 관련해서는 북한의 핵무기 탑재 핵잠 추진에 대한 방어적 대응 차원이라는 점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지난 경주 정상회담에서 논의돼 실무 협의가 진행된 서해 구조물 문제가 이번 회담을 계기로 매듭이 풀릴지도 주목할 대목입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양국 국민의 민생과 직결된 공급망, 벤처·스타트업, 관광, 초국가 범죄 대응 등 공동 이익을 확대할 방안이 테이블에 오릅니다.

여기에 한한령 완화와 문화 교류 확대에서 성과물이 나올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이 대통령은 혐중 시위에 대한 강경 대응과 양안 문제에 있어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는 등 유화적 메시지를 꾸준히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영상편집 박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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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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