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의 비위 의혹이 연일 추가로 제기되며 각종 고발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에 차남 취업을 청탁했다는 전 보좌진 진술도 나왔는데 김 의원 측은 부인했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김병기 의원이 배우자의 법인 카드 유용 의혹 수사를 무마하려고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추가로 고발됐습니다.
지난 2024년 배우자에 대한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경찰 출신 국민의힘 A 의원에게 청탁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당시 경찰은 김 의원 아내가 동작구의원의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 중이었는데 경찰은 두 달간 내사 끝에 무혐의로 내사 종결했습니다.
이 같은 사건 처리 과정에 경찰 출신 A 의원의 청탁 의혹이 있다는 게 전 보좌진 주장으로, 이들은 지난해 11월 경찰에 이 같은 의혹을 진술했으나 수사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당시 진술에는 김 의원 부탁으로 A 의원이 동작경찰서장이던 B 총경에게 '무리하게 수사하지 말라'는 말을 했으며, 김 의원이 수사 관련 서류를 전달 받기도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의원과 B 총경도 함께 고발됐는데 당사자들은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수사하는 김 의원 관련 고발 건은 12건으로 늘었습니다.
여기에 시민단체가 김 의원과, 탄원서를 받고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에게 전달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청와대 김현지 제1부속실장 등에 대한 추가 고발도 예고한 상태입니다.
김 의원의 전 보좌진들은 경찰에서 김 의원이 차남의 숭실대 계약학과 편입을 위해 한 중소기업 회장 등을 만나 직접 취업을 청탁하고, 기업의 민원을 해결해주기도 했다는 진술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외 대학 한국캠퍼스 편입을 위해 보좌진과 지역구 의원이 김 의원 아들과 아내를 수행해 인천 송도 대학을 돌며 편입 상담에 동원됐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김 의원 측은 이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강선우 의원의 '1억 원 수수 의혹'과 관련해 5일 이상욱 정의당 강서구위원장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수사를 본격화합니다.
6일에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합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편집 함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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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의 비위 의혹이 연일 추가로 제기되며 각종 고발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에 차남 취업을 청탁했다는 전 보좌진 진술도 나왔는데 김 의원 측은 부인했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김병기 의원이 배우자의 법인 카드 유용 의혹 수사를 무마하려고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추가로 고발됐습니다.
지난 2024년 배우자에 대한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경찰 출신 국민의힘 A 의원에게 청탁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당시 경찰은 김 의원 아내가 동작구의원의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 중이었는데 경찰은 두 달간 내사 끝에 무혐의로 내사 종결했습니다.
이 같은 사건 처리 과정에 경찰 출신 A 의원의 청탁 의혹이 있다는 게 전 보좌진 주장으로, 이들은 지난해 11월 경찰에 이 같은 의혹을 진술했으나 수사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당시 진술에는 김 의원 부탁으로 A 의원이 동작경찰서장이던 B 총경에게 '무리하게 수사하지 말라'는 말을 했으며, 김 의원이 수사 관련 서류를 전달 받기도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의원과 B 총경도 함께 고발됐는데 당사자들은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수사하는 김 의원 관련 고발 건은 12건으로 늘었습니다.
여기에 시민단체가 김 의원과, 탄원서를 받고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에게 전달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청와대 김현지 제1부속실장 등에 대한 추가 고발도 예고한 상태입니다.
김 의원의 전 보좌진들은 경찰에서 김 의원이 차남의 숭실대 계약학과 편입을 위해 한 중소기업 회장 등을 만나 직접 취업을 청탁하고, 기업의 민원을 해결해주기도 했다는 진술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외 대학 한국캠퍼스 편입을 위해 보좌진과 지역구 의원이 김 의원 아들과 아내를 수행해 인천 송도 대학을 돌며 편입 상담에 동원됐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김 의원 측은 이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강선우 의원의 '1억 원 수수 의혹'과 관련해 5일 이상욱 정의당 강서구위원장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수사를 본격화합니다.
6일에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합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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