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조사했습니다.

검찰의 보완조사 요구로 추가 조사가 이뤄지는 건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불러서 들어보죠.

김선홍 기자.

[기자]

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나와있습니다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오늘(5일) 오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조사하기 위해 서울 구치소를 방문했습니다.

윤 전 본부장에 대한 경찰의 접견 조사는 이번이 3번째입니다.

앞서 경찰은 윤 전 본부장에 더해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정원주 전 비서실장,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 회장 등 4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송치했습니다.

검찰은 송 전 회장만 재판에 넘기고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보완수사를 요구했는데요.

이번 조사에서는 보완수사와 관련한 질문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또 윤 전 본부장은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3천만원의 현금과 1천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를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어서, 이와 관련한 조사도 함께 이뤄질 전망입니다.

[앵커]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강선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병기 의원에 대한 수사 상황도 알려주시죠.

[기자]

네, 현재 김병기, 강선우 의원에 대한 줄고발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경찰은 우선 고발인 조사부터 착수했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서울 강서경찰서는 강선우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정의당 이상욱 강서구위원장을 불러 조사하는데요.

앞서 강 의원은 1억원의 공천 헌금을 수수하고, 해당 내용을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과 상의한 의혹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내일 같은 사건을 고발한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에 대한 고발인 조사까지 마친 뒤 사건을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이첩한다는 방침입니다.

각종 의혹이 불거지며 원내대표 직에서 물러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에 대한 고발도 현재 10건 넘게 경찰에 접수됐는데요.

오늘 시민단체가 김 의원의 탄원서 무마 의혹과 관련한 추가 고발장도 제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현재 김 의원은 2020년 서울 동작구 전 구의원으로부터 3천만원을 수수한 의혹을 비롯해 여러 의혹이 제기된 상황입니다.

김 의원 아내의 업무추진비 유용에 대한 경찰 수사를 무마하려했다는 의혹 관련 고발장도 추가로 접수됐는데요.

과거 김 의원이 서울 동작경찰서 측 수사 라인에 전화를 한 번 해달라며 경찰 출신의 국민의힘 의원에게 청탁을 시도했다는 전 보좌진의 진술이 나온 걸로 전해집니다.

또 김 의원 둘째 아들의 숭실대 편입을 위해 한 중소기업 회장 등을 만나 취업을 청탁하고 기업의 민원도 해결해줬다는 진술도 한 걸로 파악돼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경찰청에서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현장연결 최승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선홍(redsu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