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곧 미국 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됩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특히 면책특권을 강력히 주장할 걸로 보이는데, 법원이 받아들일진 미지수입니다.
이날 재판엔 함께 미국으로 압송됐던 영부인도 출석할 걸로 보이는데요.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미국으로 압송된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법원에서 면책특권을 우선 내세울 걸로 보입니다.
국가 원수는 형사기소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국제법 원칙을 강조하면서 체포 과정이 적법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펼칠 걸로 예상됩니다.
다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미국 정부는 마두로 대통령에게 지명수배를 내리고 현상금까지 걸어둔데다, 부정선거를 이유로 합법적인 국가 원수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법원이 외교 등 분야에서 정부의 판단을 존중하는 경향을 보여온 만큼 마두로 대통령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긴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마두로 대통령이 체포된 직후 새 공소장을 공개했습니다.
마약 테러 등 4개 혐의가 적시돼 있는 공소장에는 마두로 대통령의 가족은 물론, 내무장관 등 핵심 측근들도 기소 대상에 추가됐습니다.
또 마두로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범죄조직인 '트렌 데 아라과' 등을 포함한 "마약 테러리스트와 공모했다"고 규정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이번 재판에는 마두로 대통령과 함께 압송된 영부인 실비아 플로레스 여사도 출석할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난 3일)> "(마두로는) 그의 아내 실리아 플로레스와 함께 체포됐고, 두 사람은 이제 미국의 사법 절차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플로레스 여사는 그간 베네수엘라의 실세로 평가돼왔습니다.
1992년 변호사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국회의장과 검찰총장을 역임했고, 국정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해온 걸로 알려졌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플로레스 여사를 "첫 번째 전사"라고 칭하면서 강한 신뢰를 드러내왔습니다.
베네수엘라 권력의 정점에 서 있던 대통령 부부가 법정에 서는 가운데, 이들의 첫 재판에 세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 입니다.
[영상편집 김휘수]
[그래픽 조세희]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조성흠(makehmm@yna.co.kr)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곧 미국 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됩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특히 면책특권을 강력히 주장할 걸로 보이는데, 법원이 받아들일진 미지수입니다.
이날 재판엔 함께 미국으로 압송됐던 영부인도 출석할 걸로 보이는데요.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미국으로 압송된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법원에서 면책특권을 우선 내세울 걸로 보입니다.
국가 원수는 형사기소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국제법 원칙을 강조하면서 체포 과정이 적법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펼칠 걸로 예상됩니다.
다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미국 정부는 마두로 대통령에게 지명수배를 내리고 현상금까지 걸어둔데다, 부정선거를 이유로 합법적인 국가 원수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법원이 외교 등 분야에서 정부의 판단을 존중하는 경향을 보여온 만큼 마두로 대통령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긴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마두로 대통령이 체포된 직후 새 공소장을 공개했습니다.
마약 테러 등 4개 혐의가 적시돼 있는 공소장에는 마두로 대통령의 가족은 물론, 내무장관 등 핵심 측근들도 기소 대상에 추가됐습니다.
또 마두로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범죄조직인 '트렌 데 아라과' 등을 포함한 "마약 테러리스트와 공모했다"고 규정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이번 재판에는 마두로 대통령과 함께 압송된 영부인 실비아 플로레스 여사도 출석할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난 3일)> "(마두로는) 그의 아내 실리아 플로레스와 함께 체포됐고, 두 사람은 이제 미국의 사법 절차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플로레스 여사는 그간 베네수엘라의 실세로 평가돼왔습니다.
1992년 변호사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국회의장과 검찰총장을 역임했고, 국정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해온 걸로 알려졌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플로레스 여사를 "첫 번째 전사"라고 칭하면서 강한 신뢰를 드러내왔습니다.
베네수엘라 권력의 정점에 서 있던 대통령 부부가 법정에 서는 가운데, 이들의 첫 재판에 세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 입니다.
[영상편집 김휘수]
[그래픽 조세희]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조성흠(makehmm@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