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추가로 조사했습니다.
정교 유착 수사를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접견 조사했습니다.
지난달 11일과 26일에 이은 세 번째 조사입니다.
앞서 지난해 말 경찰은 한학자 전 총재와 윤 전 본부장 등 통일교 수뇌부 4명을 여야 정치인 11명에 쪼개기 방식으로 불법 후원한 혐의로 송치했는데, 검찰은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 회장을 제외한 3명에 대해 보완수사를 요청했습니다.
로비 행위자로서 송 전 회장의 혐의는 인정했지만, 윤 전 본부장과 한 전 총재의 지시와 개입 여부는 수사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번 조사에서 경찰은 윤 전 본부장에게 정치권 로비 의혹 전반에 대해 캐물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쪼개기 불법 후원 의혹과 함께,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연루된 특검 이첩 사건에 개입했는지 추궁하는 한편, 한 전 총재에게 보고했다는 'TM 문건' 작성 경위에 대해서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통일교 관계자들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한일해저터널 관련 단체인 세계피스로드재단 관계자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부른 것이어서 해저터널 관련 자료 분석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통일교 관련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람은 알려진 것만 34명에 달합니다.
다만 경찰은 전재수 전 장관에 대한 혐의 판단은 아직 마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재명 대통령이 주문한, '정교유착' 의혹 규명을 위한 합동수사본부 구성을 검찰과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세부 운용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협의해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영상편집 이애련]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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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추가로 조사했습니다.
정교 유착 수사를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접견 조사했습니다.
지난달 11일과 26일에 이은 세 번째 조사입니다.
앞서 지난해 말 경찰은 한학자 전 총재와 윤 전 본부장 등 통일교 수뇌부 4명을 여야 정치인 11명에 쪼개기 방식으로 불법 후원한 혐의로 송치했는데, 검찰은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 회장을 제외한 3명에 대해 보완수사를 요청했습니다.
로비 행위자로서 송 전 회장의 혐의는 인정했지만, 윤 전 본부장과 한 전 총재의 지시와 개입 여부는 수사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번 조사에서 경찰은 윤 전 본부장에게 정치권 로비 의혹 전반에 대해 캐물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쪼개기 불법 후원 의혹과 함께,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연루된 특검 이첩 사건에 개입했는지 추궁하는 한편, 한 전 총재에게 보고했다는 'TM 문건' 작성 경위에 대해서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통일교 관계자들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한일해저터널 관련 단체인 세계피스로드재단 관계자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부른 것이어서 해저터널 관련 자료 분석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통일교 관련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람은 알려진 것만 34명에 달합니다.
다만 경찰은 전재수 전 장관에 대한 혐의 판단은 아직 마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재명 대통령이 주문한, '정교유착' 의혹 규명을 위한 합동수사본부 구성을 검찰과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세부 운용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협의해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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