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이 오늘(5일)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5년여 만에 이 후보자와 가족의 재산이 113억 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야당은 재산 형성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겠다고 벼르고 나섰습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2020년 8월 28일, 국회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이혜훈 후보자의 재산은 약 63억 원이었습니다.
배우자 명의의 서울 반포동 아파트 전세 임차권, 서울 성동구 상가 3곳 등 부동산에서만 35억 원 안팎이 신고됐습니다.
하지만 5년 6개월 뒤, 재산은 약 113억 원이나 증가했습니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면, 본인‧배우자‧세 아들의 재산을 합친 규모는 175억 원을 넘습니다.
본인 명의 재산은 서울 반포동 아파트 지분과 세종시 아파트, 서울 중구 오피스텔 전세 임차권 등을 포함해 27억 원가량입니다.
배우자 재산은 약 101억 원으로, 반포동 아파트 지분과 차량 3대 등이 신고됐습니다.
가장 큰 비중은 증권 재산으로, 가족 보유 증권만 총 121억 원입니다.
특히 이 후보자의 가족은 공통적으로 케이에스엠과 한국투자증권 주식을 보유했는데, 이 가운데 케이에스엠 주식만 약 76억 원 규모입니다.
이 후보자 측은 "실질적인 재산변동은 없었다"며 "가족 회사의 비상장주식이 국회의원 퇴직 후 백지신탁이 풀려 신고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비상장주식의 금액 신고기준이 과거 액면가에서 2020년부터 평가액으로 변경되며 대폭 상승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의 재산이 단기간에 가파르게 불어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박수영/국민의힘 의원> "무슨 주식을 몇주 갖고 있는지, 예금은 어디에 얼마나 갖고 있는지, 총 금융 자산만 128억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 검증, 지금까지는 차원이 다른 검증에 들어간다…"
앞서 이 후보자 부부는 인천 영종도 토지와 서울 상가를 매입해 시세차익을 거둔 사실이 알려지면서, '땅투기' 의혹도 휩싸였습니다.
영종도 토지 매입 전, 이 후보자가 해당 지역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총괄했던 사실까지 알려지며 '내부 정보 이용'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인사청문 지원단은 해당 토지는 예타 대상 범위가 아니었으며, 당시 예타는 통과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이애련]
[그래픽 성현아 용수지]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문승욱(winnerwook@yna.co.kr)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이 오늘(5일)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5년여 만에 이 후보자와 가족의 재산이 113억 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야당은 재산 형성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겠다고 벼르고 나섰습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2020년 8월 28일, 국회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이혜훈 후보자의 재산은 약 63억 원이었습니다.
배우자 명의의 서울 반포동 아파트 전세 임차권, 서울 성동구 상가 3곳 등 부동산에서만 35억 원 안팎이 신고됐습니다.
하지만 5년 6개월 뒤, 재산은 약 113억 원이나 증가했습니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면, 본인‧배우자‧세 아들의 재산을 합친 규모는 175억 원을 넘습니다.
본인 명의 재산은 서울 반포동 아파트 지분과 세종시 아파트, 서울 중구 오피스텔 전세 임차권 등을 포함해 27억 원가량입니다.
배우자 재산은 약 101억 원으로, 반포동 아파트 지분과 차량 3대 등이 신고됐습니다.
가장 큰 비중은 증권 재산으로, 가족 보유 증권만 총 121억 원입니다.
특히 이 후보자의 가족은 공통적으로 케이에스엠과 한국투자증권 주식을 보유했는데, 이 가운데 케이에스엠 주식만 약 76억 원 규모입니다.
이 후보자 측은 "실질적인 재산변동은 없었다"며 "가족 회사의 비상장주식이 국회의원 퇴직 후 백지신탁이 풀려 신고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비상장주식의 금액 신고기준이 과거 액면가에서 2020년부터 평가액으로 변경되며 대폭 상승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의 재산이 단기간에 가파르게 불어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박수영/국민의힘 의원> "무슨 주식을 몇주 갖고 있는지, 예금은 어디에 얼마나 갖고 있는지, 총 금융 자산만 128억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 검증, 지금까지는 차원이 다른 검증에 들어간다…"
앞서 이 후보자 부부는 인천 영종도 토지와 서울 상가를 매입해 시세차익을 거둔 사실이 알려지면서, '땅투기' 의혹도 휩싸였습니다.
영종도 토지 매입 전, 이 후보자가 해당 지역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총괄했던 사실까지 알려지며 '내부 정보 이용'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인사청문 지원단은 해당 토지는 예타 대상 범위가 아니었으며, 당시 예타는 통과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이애련]
[그래픽 성현아 용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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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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