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6일부터 열리는 올해 CES는 인공지능 기반 기술들의 각축장이 될 전망인데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스마트홈'의 청사진을 놓고 맞대결을 펼칩니다.

현지에서 최지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개막을 앞두고 손님 맞이 준비에 한창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 전시관.

축구장 30개, 삼성동 코엑스 6배 규모의 대형 전시관에서 글로벌 기업들은 올해, 인공지능 분야에서 치열한 기술 대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에선 가전 양대산맥,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맞대결이 이미 달아오른 상태입니다.

삼성전자는 신기술·신제품 공개 행사, '더 퍼스트룩'을 통해 통합형 스마트 가전 생태계의 베일을 벗었습니다.

독보적 색상과 명암비를 구현한 130형 마이크로 RGB TV가 먼저 관람객을 맞고, 맞춤형 콘텐츠를 보여주고 질의에도 답하는 등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비전 AI 컴패니언'이 발길을 붙잡습니다.

<현장음> "Who’s gonna win today? (오늘 어느 팀이 이길 것 같니?)"

"The momentum favors Team Azure FC. (흐름은 Azure FC팀에 유리합니다.)

AI 비전(Vision) 기능에 생성형 인공지능 제미나이를 결합해 식품을 인식하는 '똑똑한' 냉장고도 선보였습니다.

이렇게 반찬통을 냉장고에 넣으면 푸드 리스트가 뜨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인식 범위가 확대돼 직접 라벨링한 내용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질환을 진단하는 펫 케어 서비스 등 홈케어의 진화 역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정미 / 삼성전자 글로벌브랜드센터장(부사장)> "이런 제품들에 AI가 결합될 때 더 편한 삶,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OLED TV 강자, LG전자는 초슬림화 기술로 완성한 9mm 두께의 무선 월페이퍼 TV, 'LG 올레드 에보(evo) W6'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사전 쇼케이스인 '더 프리뷰'에서 공개한 이 신제품은 연필 한 자루 두께만한 얇기에 더해 영상과 오디오의 손실이나 지연 없는 무선 전송 기술을 자랑합니다.

'가사 해방'과 관련해선 홈 로봇, '클로이드'를 앞세우고 있습니다.

사람처럼 손가락을 정교하게 제어하는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거나 세탁물을 세탁기에 넣고 수건을 정리하는 등의 작업이 가능해 실질적 가사 노동을 대신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냉장고를 비롯한 다른 가전들도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해 가사 부담을 줄이고, 모든 가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CES에는 지난해 사장단 인사에서 양사 선봉장에 오른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과 류재철 LG전자 사장이 나란히 데뷔전을 치르기도 해, 물러설 수 없는 기술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영상취재 진교훈]

[영상편집 김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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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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