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과의 대화 재개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해 창의적인 방안을 계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는데요.

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이 '항일'이란 양국의 역사적 공통점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한중 정상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 양국 공동 이익이라는 인식을 재확인했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특히 남북 대화를 비롯한 한반도 현안을 위해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할 의지를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양국은 북한과의 대화 재개 중요성을 확인하고,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창의적인 방안들을 지속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한중은 외교·안보 당국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대화 채널을 복원하고 이를 통해 양국 간 정치적 신뢰를 튼튼히 하기로 했습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양국 국방 당국 간에도 소통과 교류를 확대해 가면서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도입 목표와 관련해서는 중국 측에 "우리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라며 "특별히 문제가 있지는 않았다"라고 위 실장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중국 측 발표문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회담에서 "80여 년 전 중한 양국은 큰 민족적 희생으로 일본 군국주의 항전 승리를 얻어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과의 회담에서 제3국인 일본을 거론하며 '항일'이란 역사적 공통점을 부각한 것은 대만 문제를 둘러싼 중일 갈등 상황에서 한국의 지지를 얻어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반면, 우리 측은 일본을 직접 언급하지 않고 "국권 회복을 위해 힘을 합쳤던 공동의 역사적인 기억"이라는 표현으로 순화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영상편집 노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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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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