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해 미국 법정에 세운 미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 통제권 확보를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선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임시 대통령으로 취임했고, 미군 공격 지지자들에 대한 단속이 시작됐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주요 석유회사들과 이번 주 베네수엘라의 석유 산업 재건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트 장관은 이번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골드만삭스 에너지·청정기술·유틸리티 콘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인데요.
이 행사에는 현재까지 베네수엘라에서 사업을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미국 석유 회사인 셰브런 등 주요 석유 회사 경영진이 참석합니다.
베네수엘라에서의 석유 통제권을 장악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되는데, 다만 적지 않은 리스크가 수반되는 사업에 기업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설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내에선 마두로 체포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로이터 통신이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에 의뢰한 결과 이번 군사작전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3%, 반대한다는 응답은 34%로 집계됐습니다.
공화당 지지층에선 찬성이 65%, 반대가 6%로 나타난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찬성이 11%, 반대가 65%였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선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현지시간 5일 임시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불법적인 군사 침략과 국민이 겪은 고통을 언급했습니다.
또 미국 법정에 선 마두로를 '대통령'이라고 칭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 당국은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붙잡아 가는 것을 목표로 수행된 미군 공격에 대해 지지 의사를 보이는 이들을 검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런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콜로비아, 멕시코 등 서반구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심상치 않은 발언을 내놓고 있죠?
[기자]
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반구 다른 나라에까지 경고장을 날리면서 다음 행보가 주목됩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콜롬비아에 대해 "코카인을 만들어 미국에 파는 것을 좋아하는 남자가 이끌고 있다"며 콜롬비아에서 작전을 할 거냐는 질문엔 "좋은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멕시코가 마약 밀매를 막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면서 "마약이 멕시코를 통해 쏟아지고 있으며 우리는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베네수엘라 작전 이후 발언들로 미뤄 트럼프 대통령은 서반구에 대한 장악력을 확고히 하는데 외교·군사 역량을 투입하려 하는 양상입니다.
다만 국제법 위반 논란 속에 다른 나라에 대한 군사작전을 잇달아 수행하는 것은 상당한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고, 반미 여론이 거세지는 '역풍'도 고려해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인 덴마크의 자치령 그린란드에 대해서도 "국가 안보 관점에서 필요하다"고 재차 야욕을 드러내 그린란드 총리는 "이제 그만하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는데요.
EU와 유럽 주요 국가들도 덴마크와 그린란드 편에 서 영토 주권을 존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지수(goodman@yna.co.kr)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해 미국 법정에 세운 미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 통제권 확보를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선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임시 대통령으로 취임했고, 미군 공격 지지자들에 대한 단속이 시작됐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주요 석유회사들과 이번 주 베네수엘라의 석유 산업 재건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트 장관은 이번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골드만삭스 에너지·청정기술·유틸리티 콘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인데요.
이 행사에는 현재까지 베네수엘라에서 사업을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미국 석유 회사인 셰브런 등 주요 석유 회사 경영진이 참석합니다.
베네수엘라에서의 석유 통제권을 장악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되는데, 다만 적지 않은 리스크가 수반되는 사업에 기업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설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내에선 마두로 체포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로이터 통신이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에 의뢰한 결과 이번 군사작전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3%, 반대한다는 응답은 34%로 집계됐습니다.
공화당 지지층에선 찬성이 65%, 반대가 6%로 나타난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찬성이 11%, 반대가 65%였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선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현지시간 5일 임시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불법적인 군사 침략과 국민이 겪은 고통을 언급했습니다.
또 미국 법정에 선 마두로를 '대통령'이라고 칭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 당국은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붙잡아 가는 것을 목표로 수행된 미군 공격에 대해 지지 의사를 보이는 이들을 검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런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콜로비아, 멕시코 등 서반구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심상치 않은 발언을 내놓고 있죠?
[기자]
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반구 다른 나라에까지 경고장을 날리면서 다음 행보가 주목됩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콜롬비아에 대해 "코카인을 만들어 미국에 파는 것을 좋아하는 남자가 이끌고 있다"며 콜롬비아에서 작전을 할 거냐는 질문엔 "좋은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멕시코가 마약 밀매를 막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면서 "마약이 멕시코를 통해 쏟아지고 있으며 우리는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베네수엘라 작전 이후 발언들로 미뤄 트럼프 대통령은 서반구에 대한 장악력을 확고히 하는데 외교·군사 역량을 투입하려 하는 양상입니다.
다만 국제법 위반 논란 속에 다른 나라에 대한 군사작전을 잇달아 수행하는 것은 상당한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고, 반미 여론이 거세지는 '역풍'도 고려해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인 덴마크의 자치령 그린란드에 대해서도 "국가 안보 관점에서 필요하다"고 재차 야욕을 드러내 그린란드 총리는 "이제 그만하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는데요.
EU와 유럽 주요 국가들도 덴마크와 그린란드 편에 서 영토 주권을 존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지수(goodma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