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의 성과를 띄우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올해 중간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이유로 탄핵당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공화당 하원의원들을 상대로 연단에 선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을 기습 체포한 건 전술적으로 훌륭한 작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베네수엘라가 미군의 기습을 알고 대비했지만, 작전 과정에서 베네수엘라 전역에 정전을 유발해 성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군 피해는 전혀 없이 상대에게만 막대한 타격을 입혔다며 미군의 강력한 전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152대의 비행기와 많은 지상군을 투입했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죠. 우리는 한 명도 희생되지 않았는데 상대는 많은 이들이 죽었습니다."

마두로를 향해선 "난폭한 사람"이라고 비판했고, 마두로 석방을 외치는 이들은 '돈 받은' 사람들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이번 작전을 강하게 비판해 온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를 "나쁜 사람"이라고 몰아붙이기도 했습니다.

여당 의원들 앞에서 여느 때처럼 자신의 집권 이후 성과를 열거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필승을 주문하며 '탄핵당하지 않기 위해'라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중간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이기지 못하면 그들은 분명히 나를 탄핵할 이유를 찾아낼 겁니다. 나는 탄핵소추 당하게 될 겁니다."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관세정책을 흔들림 없이 펴기 위해 대법원이 좋은 결정을 해야 한다고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마두로 체포 작전에 대한 성과를 띄우며 중간선거까지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 결집을 통해 보다 강경한 행보를 이어갈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취재 이현경]

[영상편집 박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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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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