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가 부임 70여 일만에 미국으로 복귀했습니다.
후임 대사대리는 제임스 헬러 부대사가 맡았는데요, 1년째 '정식' 주한대사는 임명되지 않고 있어 공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기자]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가 지난해 말 본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임한 지 약 두 달여 만입니다.
김 전 대사대리는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 보좌관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커 차관과 김 보좌관 모두 트럼프 1기 '대북협상'에 관여한 인물로, '북미대화'를 포석에 둔 인사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후임은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관 차석이 맡았습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연합뉴스TV 질의에 보내온 답변서 등에서 "제임스 헬러가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로 재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헬러 대사대리는 지난해 7월 부대사로 부임했으며, 미 국무부 동아태국 부차관보 대행 등을 역임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도 "당분간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관 공관차석이 대사대리로서 우리측과 긴밀한 소통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팩트시트 후속 협의' 로 명명된 한미 대북 공조 협의가 조만간 개최될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은 "차기 협의 일자가 구체화된 것은 없다"면서도 "미국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정부에서 임명됐던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 이임 이후 미국 정부는 후임 대사를 임명하지 않고 1년 째 '대사대리' 체제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셉 윤 대사대리에 이어 케빈 김 대사대리까지 조기에 교체되면서 '대미 외교' 공백이 불가피할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대사대리 권한에는 제약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사는 대통령의 신임장을 받고 파견되는 외교 사절로 최고위급 인사와 공식 면담, 조약 체결 등이 가능하지만 대사대리에겐 이런 권한이 부여되지 않습니다.
상원 인준을 거쳐야 하는 주한미국대사 특성 상, 후임 인선에 시일이 소요되고 있어 공백이 장기화할 수 있단 전망도 나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독일과 덴마크 등 80여 개국 대사도 아직 지명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 김경미]
[그래픽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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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가 부임 70여 일만에 미국으로 복귀했습니다.
후임 대사대리는 제임스 헬러 부대사가 맡았는데요, 1년째 '정식' 주한대사는 임명되지 않고 있어 공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기자]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가 지난해 말 본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임한 지 약 두 달여 만입니다.
김 전 대사대리는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 보좌관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커 차관과 김 보좌관 모두 트럼프 1기 '대북협상'에 관여한 인물로, '북미대화'를 포석에 둔 인사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후임은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관 차석이 맡았습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연합뉴스TV 질의에 보내온 답변서 등에서 "제임스 헬러가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로 재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헬러 대사대리는 지난해 7월 부대사로 부임했으며, 미 국무부 동아태국 부차관보 대행 등을 역임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도 "당분간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관 공관차석이 대사대리로서 우리측과 긴밀한 소통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팩트시트 후속 협의' 로 명명된 한미 대북 공조 협의가 조만간 개최될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은 "차기 협의 일자가 구체화된 것은 없다"면서도 "미국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정부에서 임명됐던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 이임 이후 미국 정부는 후임 대사를 임명하지 않고 1년 째 '대사대리' 체제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셉 윤 대사대리에 이어 케빈 김 대사대리까지 조기에 교체되면서 '대미 외교' 공백이 불가피할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대사대리 권한에는 제약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사는 대통령의 신임장을 받고 파견되는 외교 사절로 최고위급 인사와 공식 면담, 조약 체결 등이 가능하지만 대사대리에겐 이런 권한이 부여되지 않습니다.
상원 인준을 거쳐야 하는 주한미국대사 특성 상, 후임 인선에 시일이 소요되고 있어 공백이 장기화할 수 있단 전망도 나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독일과 덴마크 등 80여 개국 대사도 아직 지명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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