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의 각종 특혜와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어제(8일)에 이어 오늘도 문제의 '탄원서' 작성에 관여한 전직 동작구 의원을 불러 조사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신선재 기자.

[기자]

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나와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전직 동작구 의원 A 씨를 불러 조사합니다.

지난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김병기 의원 배우자에게 2천만 원을 건넸다가, 새우깡이 담긴 쇼핑백을 통해 돌려받았다고 주장한 인물입니다.

경찰이 어제에 이어 김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을 제기된 '탄원서' 작성에 관여한 인물을 차례로 연이틀 조사하는 건데요.

어제는 김 의원에게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전 동작구 의원 B 씨도 불러 조사를 마쳤습니다.

B 씨는 이 탄원서를 2023년 말 민주당에 제출한 인물로, 조사에서도 돈을 건넸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 전직 동작구 의원들은 모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오후에는 이런 탄원서 내용과 관련해 김병기 의원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도 불러 고발인 조사도 진행합니다.

이 단체는 김 의원 배우자가 동작구의회 부의장의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 수사를 무마한 혐의로 앞서 국민의힘 모 의원과 동작 경찰서장, 수사팀장도 고발한 바 있습니다.

[앵커]

무소속 강선우 의원 관련 수사는 골든타임을 놓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는데, 경찰이 김경 서울시 의원은 어제 미국의 CES 행사장에서 포착돼 논란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경 시의원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경 시의원의 '도피 출국' 논란에 '제때 출국금지를 하지 않았다'라는 비판이 제기됐는데, 이에 더해 증거 인멸 시도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는데요.

최근 미국에 머물고 있는 김 시의원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 시의원은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현지시간 6일 CES 행사장을 방문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김 시의원은 공천 헌금 수사가 시작된 지난달 31일 "자녀를 만난다"는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했고, 경찰은 김 시의원에게 귀국해 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한 상태지만 아직 귀국하지 않고 있는데요.

경찰 조사에는 응하지 않으면서 행사 참석 등 외부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김 시의원은 최근 텔레그램을 탈퇴했다가 재가입한 정황도 포착됐는데요.

수사가 미적대고 있다는 비판 속에 경찰은 최근 김 의원에 대한 통신영장을 신청하며 강제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증거인멸 의심 정황은 김병기 의원 사건 관련자에게서도 포착이 됐는데요.

김 의원의 공천헌금 반환 통로로 지목된 이 모 동작구 의원도 최근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아이폰으로 기기를 바꾼 걸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역시 신속한 강제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최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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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재(fresh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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