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운영 기간이 1년을 훌쩍 넘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윤 기자.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 운영 상황이 1년보다 훨씬 더 길어진다고 밝혔습니다.

군사적 압박을 유지하면서도 베네수엘라를 정치적으로 지배하는 지금 상황이 길어진다는 건데요.

미국은 베네수엘라 원유 통제권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보장되는 방향으로 재건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미 제재 대상 원유를 대부분 확보해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면서도 쇠퇴한 석유 산업을 되살리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과도 정부와 협력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베네수엘라 정부는 외국인을 포함한 수감자 대거 석방 절차를 개시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번 조처를 독자적으로 판단했다며, 그간 정부 비판자들에 대한 수감 조처를 비판한 미국의 요구 수용 가능성엔 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베네수엘라 관련 유조선 나포가 다른 국가에도 경고로 작용된다며 "북한이 무슨 생각을 할지 생각해보라고"말했습니다.

또 미국이 주도권을 가지는 한 베네수엘라와 중국이 교역은 할 수 있지만, 중국의 속국이 되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8일 미국 상원에서는 의회 승인 없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추가 군사작전을 제한하는 '전쟁 권한 결의안'이 가결됐습니다.

[앵커]

그린란드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이 그린란드 주민에게 현금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왔죠.

[기자]

네, 미국이 그린란드 주민에게 일시불로 현금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인 액수와 방안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주민 1인당 최대 10만 달러를 제공하는 범위에서 논의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린란드 영유권을 가진 덴마크 당국은 그린란드를 팔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유럽 국가들도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유럽 국가들이 미국의 그린란드 확보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J.D. 밴스 / 미국 부통령> "유럽이 미국의 요청을 고려하지 않으면, 미국이 무엇인가를 해야 합니다. 그게 무엇인지는 유럽 우방들과 외교를 계속하는 동안 대통령의 결정에 맡기겠습니다."

다음 주 미국은 덴마크와 그린란드 측과 만나 관련 사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 기자, 미국의 유엔기구 탈퇴 발표에 곳곳에서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고요?

[기자]

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산하기구 등 국제기구 66개에서 미국이 탈퇴하는 각서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의 발표에 유감을 표하며 "우리는 결연한 의지로 우리 임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도 미국의 결정은 미국 경제와 일자리, 생활 수준에 해를 끼친다며 "엄청난 자책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기후 변화로 미국 농작물 등이 타격을 입는 상황에서, 미국은 더 비싼 에너지와 식량 등을 감내해야 한다고 경고했는데요.

또 다른 국가가 청정에너지 투자를 확대해 경제 성장을 강화하는 동안 미국 제조업 일자리는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과거 파리협정에 재가입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재가입 문은 열려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럽연합도 세계에서 2번째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미국의 유엔기후변화협약 탈퇴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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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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