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13일)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 내에선 한일간 안정적 관계 구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일본 언론들은 특히 중일 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한국과의 관계를 다져야한다고 제언하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경제 안보를 포함해 국제 정세가 엄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일 간 우호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매체들은 중국이 일본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취하는 것과 달리 한국과는 가까워지며 한일 사이를 분열시키려 하고 있다며 이번 회담에서는 한일 간 '결속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는 "일본과 중국 사이에서 중립적 입장을 고수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중국은 일본에 대해 여행 자제 등 민간 교류 축소를 시작으로 수산물 수입 금지에 이어 최근 희토류 수출 심사 강화와 반도체 공정 물질 반덤핑조사까지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하라 미노루 / 일본 관방장관(지난 7일)> "일본만을 표적으로 한 이번 조치는 국제적 관행에서 현저히 벗어난 것 으로 전혀 용납할 수 없습니다.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일본에선 이번 정상회담이 셔틀외교의 지속을 확인하는 행사라는 점에도 의의를 두면서 미국의 관세 영향을 받는 산업구조 등 대응해야할 공통 과제가 많다고 짚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 고향이자 지역구인 나라현에서 회담이 열리는 것도 "정상간 친밀한 관계를 구축하는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달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는 등 과거사 문제에 양국간 입장 차가 여전하지만 이번 회담에서는 실질적인 협력구축에 방점을 둘 것이란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박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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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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