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란 결심 공판 최후진술에서 스스로를 순진한 바보라 칭하며 이런 사람이 어떻게 쿠데타를 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끝까지 반성과 사과는 없었는데요.
배윤주 기자입니다.
[기자]
자정을 넘겨 시작된 윤 전 대통령의 최후진술은 1시간 30분이나 이어졌습니다.
특검 수사는 '광란의 칼춤'이고 공소장은 '망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민주당의 호루라기 소리에 맹목적으로 달려들어 물어뜯는 이리떼들의 모습이라는..."
직접 적어 온 종이를 보고 읽다, 계엄 선포를 야당 탓으로 돌리는 대목에선 방청석을 바라보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선포한 계엄에는 '국헌문란 목적'과 '폭동'이 없었다고, 내란죄 구성 요건을 부정하기 위한 주장에 수십 분을 할애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순진하게 생각했던 것이죠. 이런 바보가 어떻게 친위 쿠데타를 합니까? 친위 쿠데타 할 정도 되면 눈치가 빨라야죠. 정치적 수완 뛰어나야죠."
12·3 계엄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부정하는 발언도 내놨습니다.
"처음에는 어리둥절해하던 국민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나라가 얼마나 절박한 상황인지 알게 됐다"며 "계엄 선포가 국민과 청년에게 계몽령이 됐다"는 겁니다.
장시간 이어진 윤 전 대통령 진술에 이어 김용현 전 국방장관 등 계엄에 가담한 군·경 지휘부의 최후진술까지 모두 마치자, 시계는 재판 시작 17시간 가까이 지난 새벽 2시를 훌쩍 넘겼습니다.
지귀연 재판장은 설연휴 직후인 다음 달 19일 오후 3시 1심 선고를 예고했습니다.
12·3 계엄 443일 만입니다.
지 재판장은 '침대 변론' 논란을 의식한 듯 최대한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을 위해 노력했지만 미비한 점도 많았을 걸로 생각한다며 양해를 구했고 오직 헌법과 법률 그리고 증거에 따라서 판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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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란 결심 공판 최후진술에서 스스로를 순진한 바보라 칭하며 이런 사람이 어떻게 쿠데타를 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끝까지 반성과 사과는 없었는데요.
배윤주 기자입니다.
[기자]
자정을 넘겨 시작된 윤 전 대통령의 최후진술은 1시간 30분이나 이어졌습니다.
특검 수사는 '광란의 칼춤'이고 공소장은 '망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민주당의 호루라기 소리에 맹목적으로 달려들어 물어뜯는 이리떼들의 모습이라는..."
직접 적어 온 종이를 보고 읽다, 계엄 선포를 야당 탓으로 돌리는 대목에선 방청석을 바라보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선포한 계엄에는 '국헌문란 목적'과 '폭동'이 없었다고, 내란죄 구성 요건을 부정하기 위한 주장에 수십 분을 할애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순진하게 생각했던 것이죠. 이런 바보가 어떻게 친위 쿠데타를 합니까? 친위 쿠데타 할 정도 되면 눈치가 빨라야죠. 정치적 수완 뛰어나야죠."
12·3 계엄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부정하는 발언도 내놨습니다.
"처음에는 어리둥절해하던 국민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나라가 얼마나 절박한 상황인지 알게 됐다"며 "계엄 선포가 국민과 청년에게 계몽령이 됐다"는 겁니다.
장시간 이어진 윤 전 대통령 진술에 이어 김용현 전 국방장관 등 계엄에 가담한 군·경 지휘부의 최후진술까지 모두 마치자, 시계는 재판 시작 17시간 가까이 지난 새벽 2시를 훌쩍 넘겼습니다.
지귀연 재판장은 설연휴 직후인 다음 달 19일 오후 3시 1심 선고를 예고했습니다.
12·3 계엄 443일 만입니다.
지 재판장은 '침대 변론' 논란을 의식한 듯 최대한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을 위해 노력했지만 미비한 점도 많았을 걸로 생각한다며 양해를 구했고 오직 헌법과 법률 그리고 증거에 따라서 판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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