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에서는 현재 2차 통합특검법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필리버스터 시작 24시간 후 바로 특검법 처리에 나설 예정인데요.

자세한 내용 국회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양소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어제 오후 '2차 종합 특검법'에 반대하며 시작된 필리버스터가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필리버스터가 시작한 지 24시간이 지난 오늘 오후 3시 40분쯤 표결을 통해 토론을 종결하고, 특검법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종합 특검으로 내란 잔재의 뿌리를 뽑겠다"라며 "내란 청산과 개혁을 향한 민주당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2차 종합 특검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고, 여야 협상을 요청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내부에서는 검찰 개혁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법조인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중수청·공소청 설치에 대한 전면 재검토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 대표는 "'수사 사법관' 명칭이 헌법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라며 법안 수정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어제부터 단식에 돌입한 상태인데요.

이재명 대통령에 단독 영수회담도 요청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장 대표는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과 공천 헌금 의혹 등 이른바 '쌍특검법'을 촉구하며 단식 중입니다.

한동훈 전 대표의 징계 논란이 벌어진 직후, 장 대표가 깜짝 단식 선언을 하자 친한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국면전환쇼'라는 비판도 나왔는데요.

김재원 최고위원은 "특검을 받아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 양향자 최고위원은 "장 대표의 결기가 민주당과 여론을 움직일 것"이라며, 장 대표 보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에서도 장 대표가 "번지수를 잘못 찾은 단식 중"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생뚱맞고 뜬금없는 단식투쟁이 아닌, 단식투정 같다"며 "최소한의 반성도 없이 몽니를 부리는 단식쇼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한동훈 사태 시선 돌리기용 셀프 구명"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한편 오늘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정당 오찬 간담회와 관련해선 필리버스터가 진행 중인 대치 상황에서 적절하지 않다는 보수 야당의 반발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경우 장동혁 대표가 단식 농성을 하고 있어 아예 불참합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관련해 별도 간담회를 자청해 단독 영수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제1야당 대표의 단식 농성 현장에 찾아와서 손잡고 야당이 절박하게 요구한 것이 무엇인지 경청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쌍특검 수용,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등을 요구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대표가 해외 일정으로 불참하는 대신, 천하람 원내대표가 필리버스터를 끝내고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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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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