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이 강선우 의원 소환을 앞둔 주말 전직 보좌관을 재소환했습니다.

강 의원 조사 전 혐의 다지기에 들어간 모습인데요.

1억원 공천헌금을 둘러싼 엇갈린 진술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까만 패딩을 입고 얼굴을 모두 가린 남자가 빠르게 청사 안으로 들어갑니다.

'1억 공천헌금'을 보관하고 있던 걸로 알려진 강선우 의원의 전 보좌진, 남 모 전 사무국장입니다.

지난 6일 이후 11일 만의 재소환입니다.

남 전 사무국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얼굴을 가리며 청사로 들어갔습니다.

<남모씨 / 강선우 지역사무실 전 사무국장> "(금품수수 몰랐다는 강선우 의원 해명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옮긴 게 뭔지 몰랐다는 진술 유지하십니까?) …"

경찰은 오는 20일 강 의원 소환 조사를 앞두고 남 전 사무국장을 상대로 공천헌금 전달 과정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공천헌금 1억 원이 오간 경위를 두고 남 전 사무국장과 강선우 의원, 김경 시의원의 진술은 조금씩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돈이 오간 것은 인정하면서도 받은 상황과 돌려준 시점을 놓고 세 사람의 말이 일치하지 않는 것입니다.

진술을 뒷받침할 객관적 물증 확보도 중요한데, 돈을 주고받은 시점이 4년 전인 만큼 관련 CCTV 등이 남아있을 확률은 낮다는 것이 걸림돌입니다.

사건이 진실공방으로 흐르는 모양새다 보니 경찰은 세 사람의 진술을 대조하면서 사실관계 규명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남 전 사무국장 조사에 이어 김경 시의원 역시 한 번 더 불러 조사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경찰은 강선우 의원을 소환하면서 3자 대질조사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영상편집 이예림]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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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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