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통일교와 공천헌금, 이른바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 대표는 목숨을 바칠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단식 직전 불거진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둘러싼 당내 갈등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모습입니다.

양소리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에 설치된 텐트에서 밤을 보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에 통일교와 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에 돌입한 이후 본관 로텐더홀을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나경원, 안철수 등 중진 의원들도 장 대표를 찾았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괜찮으세요. 의사 다녀갔다는데…"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법치를 지키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목숨이라도 바치겠다는 각오로 하고 있습니다."

일부 국민의힘 청년 당원들은 장 대표 지지 선언문을 발표하고, 단식 현장을 방문해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당 윤리위원회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결정을 둘러싼 당내 갈등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동욱 최고위원이 "한 전 대표에게 재심 기회를 부여했는데도 응하지 않고 있다"며 당원게시판 사태에 대한 최고위 차원의 공개 검증을 제안하자, '친한계' 박정훈 의원은 "검증도 안하고 제명 결정을 했다는 말이냐"며 "'조작 징계'를 자인이라도 하는 것이냐"고 받아쳤습니다.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은 국회 앞에 모여 한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김종혁 /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윤리위라는 데서 전 당대표를 제명하는 일을 새벽 1시에 거행한 겁니다. 여러분 이거 계엄 아닙니까!"

당 안팎에서는 한 전 대표를 향해 '정치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고언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

재심 청구 여부 등에 대한 입장 표명 없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 한 전 대표의 고심도 길어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취재 박태범 홍수호]

[영상편집 함성웅]

[그래픽 용수지]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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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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