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선수가 인도오픈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32분 만에 4강전 승부를 매듭지은 안세영 선수는 결승에서 '세계 2위' 중국의 왕즈이와 또다시 맞붙게 됐습니다.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오픈 2연패를 향해 순항 중인 '세계 1위' 안세영이 준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세계랭킹 8위, 태국의 인타논입니다.

2019년 첫 대결 패배 이후 단 한 번도 진 적 없는 상대입니다.

상대 전적 12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안세영은 예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시작부터 단 한 점도 주지 않고 내리 6점을 따내더니 8분 만에 11점에 도달했습니다.

1세트를 손쉽게 가져온 안세영은 기세를 몰아 2세트도 순식간에 끝냈습니다.

대각과 직선 공격을 번갈아 사용하며 상대 허를 찔렀고, 인타논의 헤어핀 공격을 코트로 내려찍으며 '통곡의 벽'을 입증했습니다.

현지 중계진들도 헛웃음을 보였고, 인타논은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안세영의 2대 0 완승. 단 32분 만에 갈린 승부였습니다.

앞서 벌어진 또 다른 4강전에서는 세계랭킹 2위인 중국의 왕즈이가 '세계 4위' 천위페이와의 집안싸움에서 힘겹게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왕즈이와 우승을 다투게 됐습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17승 4패로 크게 앞서있습니다.

특히 지난주 말레이시아오픈 결승전을 포함해 최근 9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습니다.

왕즈이를 상대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가고 있는 안세영이 인도오픈에서 우승할 경우, 6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하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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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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