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지난 13일부터 몰아친 눈 폭풍에 도로는 물론, 주차장 차들까지 흔적도 없이 뒤덮였습니다.

많게는 5미터 넘게 눈이 쌓인 곳도 있었습니다.

SNS에서는 아파트 창문에서 바깥의 눈더미로 다이빙을 즐기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또 한 아파트 주민은 베란다 문을 열고 눈더미 속에 보관해 두었던 와인을 꺼내기도 했습니다.

치워도 끝이 없는 눈더미에 결국 캄차카반도의 중심 도시인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한 달 강설량의 3분의 1이 24시간 동안 쏟아지는 등 감당 안 되는 눈의 양에, 당분간 눈이 녹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국은 제설과 복구 작업을 벌이는 한편, 주민들에게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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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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