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소속 김병기 의원의 각종 특혜·비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어제(21일) '최측근' 동작구 의회 부의장을 조사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신선재 기자.
[기자]
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나와 있습니다.
공공범죄수사대는 어제 오후, 김병기 의원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약 4시간 반가량 조사했습니다.
이 부의장은 김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과 아들의 편입에 개입했다는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죠.
경찰은 의혹을 제기한, 이른바 '탄원서' 속 내용처럼 이 부의장이 김 의원 측과 동작구 의원들 사이에서 공천헌금 총 3천만 원이 오간 과정에 개입했는지와 김 의원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부의장은 김 의원 둘째 아들의 대학 편입 과정에 깊이 연루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탄원서 작성자들과 김 의원 전 보좌진에 이어 최측근인 이 부의장까지 조사를 마친만큼, 수사는 이제 김 의원 부부를 정면으로 겨누는 수순입니다.
공천헌금을 직접 전달받고 동작구 의회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도 받는 김 의원 배우자는 물론 김 의원 본인 소환조사도 머지 않았다는 관측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 원을 건넨 혐의로 수사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다른 국회의원에게도 금품을 전달하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고요?
[기자]
네, 의혹은 경찰이 지난 19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김 시의원과 전직 시의회 관계자 A 씨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면서 불거졌습니다.
경찰은 관련 녹취도 입수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데요.
녹취에는 김 시의원과 A 씨가 2023년 10월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누구에게 금품을 전달할지를 논의하는 듯한 내용이 담긴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현직 의원들이 거론된 것으로도 알려졌는데, 언급된 국회의원은 아직 수사 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선우 의원의 공천헌금 1억 원 수수 의혹 수사는 막바지 단계입니다.
경찰은 김 시의원과 강 의원 전 보좌관 남 모 사무국장에 이어 강 의원도 불러 고강도 조사를 마쳤는데요.
김 시의원은 용산구의 한 호텔 카페에서 돈을 전달하자 강 의원이 "뭘 이런 걸 다"라고 반응했고, 반년 이상 지나서 돌려받았다고 구체적인 진술을 내놨죠.
"몰랐다"고 하던 남 씨도 최근 '1억 원이 강 의원 전세금으로 사용됐다'고 진술하며 입장을 바꾼 걸로 전해졌습니다.
강 의원만 여전히 돈을 직접 받지 않았다는 입장이라, 추가 소환이나 대질조사가 불가피하단 관측도 나옵니다.
경찰이 진술을 분석해 당사자들에 대한 신병확보를 시도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지금까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
[현장연결 양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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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재(freshash@yna.co.kr)
무소속 김병기 의원의 각종 특혜·비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어제(21일) '최측근' 동작구 의회 부의장을 조사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신선재 기자.
[기자]
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나와 있습니다.
공공범죄수사대는 어제 오후, 김병기 의원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약 4시간 반가량 조사했습니다.
이 부의장은 김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과 아들의 편입에 개입했다는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죠.
경찰은 의혹을 제기한, 이른바 '탄원서' 속 내용처럼 이 부의장이 김 의원 측과 동작구 의원들 사이에서 공천헌금 총 3천만 원이 오간 과정에 개입했는지와 김 의원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부의장은 김 의원 둘째 아들의 대학 편입 과정에 깊이 연루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탄원서 작성자들과 김 의원 전 보좌진에 이어 최측근인 이 부의장까지 조사를 마친만큼, 수사는 이제 김 의원 부부를 정면으로 겨누는 수순입니다.
공천헌금을 직접 전달받고 동작구 의회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도 받는 김 의원 배우자는 물론 김 의원 본인 소환조사도 머지 않았다는 관측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 원을 건넨 혐의로 수사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다른 국회의원에게도 금품을 전달하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고요?
[기자]
네, 의혹은 경찰이 지난 19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김 시의원과 전직 시의회 관계자 A 씨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면서 불거졌습니다.
경찰은 관련 녹취도 입수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데요.
녹취에는 김 시의원과 A 씨가 2023년 10월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누구에게 금품을 전달할지를 논의하는 듯한 내용이 담긴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현직 의원들이 거론된 것으로도 알려졌는데, 언급된 국회의원은 아직 수사 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선우 의원의 공천헌금 1억 원 수수 의혹 수사는 막바지 단계입니다.
경찰은 김 시의원과 강 의원 전 보좌관 남 모 사무국장에 이어 강 의원도 불러 고강도 조사를 마쳤는데요.
김 시의원은 용산구의 한 호텔 카페에서 돈을 전달하자 강 의원이 "뭘 이런 걸 다"라고 반응했고, 반년 이상 지나서 돌려받았다고 구체적인 진술을 내놨죠.
"몰랐다"고 하던 남 씨도 최근 '1억 원이 강 의원 전세금으로 사용됐다'고 진술하며 입장을 바꾼 걸로 전해졌습니다.
강 의원만 여전히 돈을 직접 받지 않았다는 입장이라, 추가 소환이나 대질조사가 불가피하단 관측도 나옵니다.
경찰이 진술을 분석해 당사자들에 대한 신병확보를 시도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지금까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
[현장연결 양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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