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들을 상대로 스캠, 인질 강도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른 한국인 조직원 73명이 국내로 강제 송환됩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데요.

이재명 대통령은 이같은 초국가범죄를 뿌리까지 완전히 뽑아내야 한다며 강경 대응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캄보디아의 한 주택 안으로 경찰이 진입합니다.

우리 국민들을 상대로 스캠 범죄를 저질러 인터폴에 적색수배가 내려진 피의자 체포 장면입니다.

이처럼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우리 국민 869명으로부터 486억원을 편취한 한국 국적 범죄자 73명이 국내로 강제송환됩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이재명 대통령은 이같은 초국가범죄가 외교분쟁까지 야기하는 악질 범죄라며 발본색원 원칙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대한민국 국민들 가해하면 국내든 국외든 패가망신한다, 특히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범죄행위를 하면 이익은 커녕 더 큰 손해를 본다는 점을 확실하게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이들은 모두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로 전용기로 국내 송환되는 즉시 전원 수사기관으로 보내져 사법 처리를 받게 됩니다.

73명 중 70명은 로맨스 스캠이나 투자 리딩방 운영 등 스캠 범죄 혐의를, 3명은 인질강도와 도박 등 혐의를 받습니다.

딥페이크 기술로 120억원을 편취한 사범부터 또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사회 초년생 등에게서 194억원을 편취한 사범 등이 포함됐습니다.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를 저지른 뒤 캄보디아로 도주한 도피 사범에 감금된 피해자를 인질로 국내 가족의 금품을 갈취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작년 10월 국내로 송환되지 못했던 로맨스 스캠 부부 사기단도 이번에 전용기를 타고 국내로 들어옵니다.

<강유정 / 대변인> "이들은 가상 인물 위장 등 딥 페이크 기술을 악용해 우리 국민 104명에게 120억 원 상당의 금액을 편취했고 대한민국의 법망을 피하고자 성형수술로 모습을 바꾸는 도피 전략을 써 왔습니다."

강 대변인은 "범죄수익 환수 등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해외 거점 스캠 범죄를 완전히 소탕할 때까지 엄정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영상편집 김경미]

[화면제공 초국가범죄특별대응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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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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