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장 보러 가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장바구니 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가공식품부터 신선식품까지 가격이 줄줄이 뛰었는데요.

설 명절을 앞두고 부담이 커지자 정부가 식품 기업들을 만나 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도헌 기자입니다.

[기자]

한 소비자가 마트 커피 코너 앞에서 한참을 망설입니다.

커피믹스 한 박스를 들었다가 다시 제자리에 돌려놓기도 합니다.

실제로 커피믹스 가격은 1년 사이 16.5%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고추장과 햄, 계란, 맥주 가격까지 줄줄이 뛰면서 장바구니 물가를 밀어올렸습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0.4% 상승하면서 넉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이 생산자물가지수는 한두 달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앞으로 물가가 더 들썩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품목별로 보면 한 달 사이 사과가 19.8%, 감귤이 12.9%, 닭고기가 7.2% 올랐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더 치솟을 거라는 우려도 커지는 상황.

이에 정부가 식품업계 간담회를 열고 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종구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곧 설입니다. 국민들께서 물가에 대한 우려도 많고 그러다 보니까…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이 자주 소비하는 기호식품 중심으로 물가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고민을 하고자 합니다."

고환율 여파로 원재료 가격 부담을 느끼는 식품업체들도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설 전까지 소비자 체감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설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세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취재 양재준 최승열]

[영상편집 이유리]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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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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