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별세 소식에 정치권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수석부의장의 장례는 26일부터 기관 사회장으로 엄수됩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양소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해찬 수석부의장의 별세 소식에 더불어민주당은 깊은 슬픔에 잠긴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오전 최고위 회의장 뒷 배경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거목, 이해찬 상임고문님의 별세를 깊이 애도한다"고 썼습니다.
검정 정장을 입은 채 근조 리본을 단 지도부는 고인을 기리는 묵념으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더불어민주당의 뿌리가 되어주신 이 시대의 큰 어른을 잃었습니다. 고인은 민주당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나침반이기도 하셨습니다."
박지원 평당원 최고위원은 눈물을 흘리며 모두 발언을 하지 못했고, 결국 서면으로 발언을 대체했습니다.
정 대표는 고인의 장례기간 필수 당무를 제외하고, 국민과 함께 애도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목요일 예정된 본회의도 예정대로 진행하되, 쟁점 법안을 빼고 여야 합의된 민생법안만 처리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고인의 시신은 내일(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서울대병원으로 운구됩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직접 공항으로 가 고인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장례는 사회 각계 대표가 장의위원회를 구성해 치르는 '사회장'으로 내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엄수됩니다.
[앵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는 이해찬 부의장의 별세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네요.
[기자]
민주당은 고(故) 이해찬 부의장의 장례 기간, 합당 관련 당내 의견 수렴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양당의 신경전은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제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이 "민주당이라는 큰 생명체에 혁신당의 DNA도 섞일 것"이라고 말한 걸 놓고,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는 '흡수 합당론'으로 해석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합당 후 당명 역시 결정되지 않았고, 추후 양당이 논의할 거라는 취지였는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서왕진/조국혁신당 원내대표> "본격적인 통합논의 시작도 전에 이러한 (흡수합당) 오해가 형성되는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합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사전에 충분한 논의 작업을 거치지 않은 합당 제안을 놓고, 8월 전당대회를 염두에 둔 정청래 대표의 정치적 결정 아니냐는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당권파인 황명선 최고위원은 아침 회의에서 "고 이해찬 부의장은 '진정한 통합은 가치의 공유에서 온다'고 말씀 하셨다"면서 "민주적 가치를 확립하는 게 진정한 통합의 선행 조건임을 역설했다"고 말했습니다.
당내 논의 없이 합당을 추진한 정 대표를 우회 비판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앵커]
단식 후 병원으로 후송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아직 입원 중이죠.
[기자]
네, 장 대표가 이르면 목요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복귀할 걸로 알려졌는데 아직 정해진 건 없습니다.
장 대표의 부재로 오늘 최고위원회의는 송언석 원내대표가 주재했는데요.
송 원내대표는 통일교·공천헌금 의혹 관련 특검, 이른바 ‘쌍특검’을 수용하라고 여당에 재차 촉구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이 공천뇌물 특검을 회피하겠다는 것은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도 '뇌물공천하겠다'라고 하는 선언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오후에 의원총회를 열어 대여 투쟁 방안을 추가 논의합니다.
이 자리에서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을 놓고 또 다시 당내 반발이 이어질 가능성도 상당합니다.
정치권 안팎에선 장 대표 복귀를 전제로, 이르면 29일 최고위에서 한 전 대표 제명안을 의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개혁신당은 국민의힘과의 특검 공조에 선을 긋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장동혁 대표의 단식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현이라는 특이한 형식으로 종결됐기 때문에 오히려 이제 그 실타래를 푸는 것은 국민의힘이 해야…"
이 대표는 과거 탄핵 당한 전 대통령이 이번 특검과 어떤 개연성이 있고, 어떤 생각으로 단식을 종결한 건지 국민의힘의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영상편집 이애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양소리(sound@yna.co.kr)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별세 소식에 정치권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수석부의장의 장례는 26일부터 기관 사회장으로 엄수됩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양소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해찬 수석부의장의 별세 소식에 더불어민주당은 깊은 슬픔에 잠긴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오전 최고위 회의장 뒷 배경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거목, 이해찬 상임고문님의 별세를 깊이 애도한다"고 썼습니다.
검정 정장을 입은 채 근조 리본을 단 지도부는 고인을 기리는 묵념으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더불어민주당의 뿌리가 되어주신 이 시대의 큰 어른을 잃었습니다. 고인은 민주당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나침반이기도 하셨습니다."
박지원 평당원 최고위원은 눈물을 흘리며 모두 발언을 하지 못했고, 결국 서면으로 발언을 대체했습니다.
정 대표는 고인의 장례기간 필수 당무를 제외하고, 국민과 함께 애도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목요일 예정된 본회의도 예정대로 진행하되, 쟁점 법안을 빼고 여야 합의된 민생법안만 처리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고인의 시신은 내일(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서울대병원으로 운구됩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직접 공항으로 가 고인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장례는 사회 각계 대표가 장의위원회를 구성해 치르는 '사회장'으로 내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엄수됩니다.
[앵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는 이해찬 부의장의 별세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네요.
[기자]
민주당은 고(故) 이해찬 부의장의 장례 기간, 합당 관련 당내 의견 수렴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양당의 신경전은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제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이 "민주당이라는 큰 생명체에 혁신당의 DNA도 섞일 것"이라고 말한 걸 놓고,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는 '흡수 합당론'으로 해석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합당 후 당명 역시 결정되지 않았고, 추후 양당이 논의할 거라는 취지였는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서왕진/조국혁신당 원내대표> "본격적인 통합논의 시작도 전에 이러한 (흡수합당) 오해가 형성되는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합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사전에 충분한 논의 작업을 거치지 않은 합당 제안을 놓고, 8월 전당대회를 염두에 둔 정청래 대표의 정치적 결정 아니냐는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당권파인 황명선 최고위원은 아침 회의에서 "고 이해찬 부의장은 '진정한 통합은 가치의 공유에서 온다'고 말씀 하셨다"면서 "민주적 가치를 확립하는 게 진정한 통합의 선행 조건임을 역설했다"고 말했습니다.
당내 논의 없이 합당을 추진한 정 대표를 우회 비판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앵커]
단식 후 병원으로 후송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아직 입원 중이죠.
[기자]
네, 장 대표가 이르면 목요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복귀할 걸로 알려졌는데 아직 정해진 건 없습니다.
장 대표의 부재로 오늘 최고위원회의는 송언석 원내대표가 주재했는데요.
송 원내대표는 통일교·공천헌금 의혹 관련 특검, 이른바 ‘쌍특검’을 수용하라고 여당에 재차 촉구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이 공천뇌물 특검을 회피하겠다는 것은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도 '뇌물공천하겠다'라고 하는 선언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오후에 의원총회를 열어 대여 투쟁 방안을 추가 논의합니다.
이 자리에서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을 놓고 또 다시 당내 반발이 이어질 가능성도 상당합니다.
정치권 안팎에선 장 대표 복귀를 전제로, 이르면 29일 최고위에서 한 전 대표 제명안을 의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개혁신당은 국민의힘과의 특검 공조에 선을 긋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장동혁 대표의 단식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현이라는 특이한 형식으로 종결됐기 때문에 오히려 이제 그 실타래를 푸는 것은 국민의힘이 해야…"
이 대표는 과거 탄핵 당한 전 대통령이 이번 특검과 어떤 개연성이 있고, 어떤 생각으로 단식을 종결한 건지 국민의힘의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영상편집 이애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양소리(sound@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