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1,000을 돌파하며 4년 만에 이른바 ‘천스닥’을 회복했습니다.

전장보다 7% 넘게 급등한 지수는 1,060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코스닥 상승을 이끈 건 외국인과 기관이었습니다.

이 둘이 합쳐 3조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장중 20%넘는 상승률을 보이며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까지 속출했습니다.

이런 가파른 상승세에 오전 한때 5분 동안 가격 움직임을 잠시 멈추는 '매수 사이드카'가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만에 발동되기도 했고, 코스닥 레버리지 상품 주문이 몰리면서 필수 교육 사이트가 한때 먹통되는 해프닝도 일어났습니다.

지난주, 사상 첫 오천피를 찍은 코스피는 오늘 장중 한 때 5천선을 찍은 뒤 4,940선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이번 상승이 단기 과열이 아닌 추세로 자리잡을 것이냐 여부입니다.

코스닥을 주도하는 로봇, 2차전지, 바이오주 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서 코스닥 상승이 지속될 거란 기대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구조를 들여다보면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과제도 많습니다.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자금이 축적되는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시가 총액이 적고 테마주가 난립해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는데요.

'코스피의 2부리그' 라는 저평가를 털어내기 위해선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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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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