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가 내일(28일) 1심 선고를 받습니다.
특검의 구형대로 중형이 선고될지 주목되는데요.
같은 날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한 1심 선고도 내려질 예정입니다.
안채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씨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오는 28일 오후 2시 10분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재판장인 우인성 부장판사가 선고문을 직접 낭독합니다.
혐의별로 유·무죄 판단과 그 이유를 설명하고, 결론에 해당하는 주문은 맨 마지막에 읽습니다.
김 씨는 2010년에서 2012년 사이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과 주가조작을 공모해 고가 매수, 허수 매수 등 방법으로 8억원 이상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공모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등 총 8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도 받습니다.
여기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공모해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총 2억 7천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 제공받은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의 구형량은 총 징역 15년.
특검은 "법 위에 선 피고인이 정교분리 원칙과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의 공정성, 민주주의 국가 통치 시스템을 무너뜨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오정희 / 김건희 특검보(지난해 12월 29일)> "김건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 입문 단계부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고…공식적인 지위나 권한이 없는 김건희가 대통령에 버금가는 지위를 향유하였음을…"
김 씨는 최후진술에서 "특검 주장에 다툴 여지는 있는 것 같다"면서도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친 점은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은 데 이어 김 씨에게도 실형이 선고되면, 전직 대통령 부부가 나란히 법원에서 유죄가 인정돼는 초유의 기록이 남게 됩니다.
김씨 선고 뒤에는 '통일교 청탁 의혹 사건'에 연루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에 대한 선고도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특검은 두 사람에게 각각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안채원입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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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원(chae1@yna.co.kr)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가 내일(28일) 1심 선고를 받습니다.
특검의 구형대로 중형이 선고될지 주목되는데요.
같은 날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한 1심 선고도 내려질 예정입니다.
안채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씨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오는 28일 오후 2시 10분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재판장인 우인성 부장판사가 선고문을 직접 낭독합니다.
혐의별로 유·무죄 판단과 그 이유를 설명하고, 결론에 해당하는 주문은 맨 마지막에 읽습니다.
김 씨는 2010년에서 2012년 사이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과 주가조작을 공모해 고가 매수, 허수 매수 등 방법으로 8억원 이상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공모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등 총 8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도 받습니다.
여기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공모해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총 2억 7천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 제공받은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의 구형량은 총 징역 15년.
특검은 "법 위에 선 피고인이 정교분리 원칙과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의 공정성, 민주주의 국가 통치 시스템을 무너뜨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오정희 / 김건희 특검보(지난해 12월 29일)> "김건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 입문 단계부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고…공식적인 지위나 권한이 없는 김건희가 대통령에 버금가는 지위를 향유하였음을…"
김 씨는 최후진술에서 "특검 주장에 다툴 여지는 있는 것 같다"면서도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친 점은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은 데 이어 김 씨에게도 실형이 선고되면, 전직 대통령 부부가 나란히 법원에서 유죄가 인정돼는 초유의 기록이 남게 됩니다.
김씨 선고 뒤에는 '통일교 청탁 의혹 사건'에 연루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에 대한 선고도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특검은 두 사람에게 각각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안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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