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1일 국내에 입국한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내일(30일) 오후 2시 경찰에 출석할 걸로 보입니다.
경찰은 개인정보 유출 관련 쿠팡의 자체조사 과정에서 증거인멸 시도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쿠팡 사태 국회 청문회 바로 다음 날인 지난 1일 해외로 출국한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
경찰의 두 차례 출석 요구에도 불응한 채 해외에 머물던 로저스 대표는 지난 21일 한국에 다시 입국했습니다.
로저스 대표는 30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세 번째 출석 요구에는 응한 건데, 3차례 응하지 않을 경우 경찰이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할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로저스 대표는 쿠팡의 자체 조사와 관련한 증거인멸,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쿠팡은 자체 조사 결과 3천개 계정만 하드에 저장됐고 이마저도 모두 삭제됐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유출 계정이 3천만건에 달한다고 파악해 쿠팡의 주장과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쿠팡이 중국인 피의자를 접촉하고, 노트북을 포렌식하는 등 자체 조사 과정에서 증거인멸을 한 건 아닌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걸로 보입니다.
또 셀프조사에 대해 로저스 대표는 국회 청문회 당시 정부기관의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는데, 과방위는 이를 위증이라며 고발했습니다.
<해롤드 로저스 / 쿠팡 대표(지난달 30일)> "회사 내에서 누구도 지시하지 않았습니다. 정부기구가 지시했고 저희는 정부 지시를 따랐을 뿐입니다."
경찰은 로저스 대표의 위증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걸로 보입니다.
다만 로저스 대표는 조사 이후 재출국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찰은 로저스 대표에 대해 출국정지를 신청했지만, 검찰은 자진 입국 등을 이유로 출국정지가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검토의견서를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편집 김세나]
[그래픽 박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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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지난 21일 국내에 입국한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내일(30일) 오후 2시 경찰에 출석할 걸로 보입니다.
경찰은 개인정보 유출 관련 쿠팡의 자체조사 과정에서 증거인멸 시도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쿠팡 사태 국회 청문회 바로 다음 날인 지난 1일 해외로 출국한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
경찰의 두 차례 출석 요구에도 불응한 채 해외에 머물던 로저스 대표는 지난 21일 한국에 다시 입국했습니다.
로저스 대표는 30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세 번째 출석 요구에는 응한 건데, 3차례 응하지 않을 경우 경찰이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할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로저스 대표는 쿠팡의 자체 조사와 관련한 증거인멸,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쿠팡은 자체 조사 결과 3천개 계정만 하드에 저장됐고 이마저도 모두 삭제됐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유출 계정이 3천만건에 달한다고 파악해 쿠팡의 주장과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쿠팡이 중국인 피의자를 접촉하고, 노트북을 포렌식하는 등 자체 조사 과정에서 증거인멸을 한 건 아닌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걸로 보입니다.
또 셀프조사에 대해 로저스 대표는 국회 청문회 당시 정부기관의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는데, 과방위는 이를 위증이라며 고발했습니다.
<해롤드 로저스 / 쿠팡 대표(지난달 30일)> "회사 내에서 누구도 지시하지 않았습니다. 정부기구가 지시했고 저희는 정부 지시를 따랐을 뿐입니다."
경찰은 로저스 대표의 위증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걸로 보입니다.
다만 로저스 대표는 조사 이후 재출국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찰은 로저스 대표에 대해 출국정지를 신청했지만, 검찰은 자진 입국 등을 이유로 출국정지가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검토의견서를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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