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6만호 추가 공급 대책에 대해, 영혼까지 끌어모은 이른바 '영끌' 노력이 보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지자체 반발 등 걸림돌들을 빠르게 잘 해결하고 속도전을 펼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3주 연속 확대된 가운데 나온, 정부의 추가 공급 대책.

전문가들은 직주 근접이 가능한 선호도 높은 지역에 공공 주도로 빠르게 6만호를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드러났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 "이번 대책은 도심의 여러 부지를 최대한 끌어모은 '영끌 공급'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 심리가 큰 상황에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신호를 보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보입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공급 기대가 집값 상승세를 억누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착공과 분양으로 빠르게 이어지는 '속도전'이 정책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함영진 /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공급이 지자체와 협의에 따라서 지연된다든지, 실제 착공 이후에 준공 후 입주까지 통상 3~4년 이상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시간 차 공급, 실효성 우려 문제를 시장을 설득하고 상쇄시켜야 하는 숙제가 있는 것…"

지자체 협조와 주민들의 수용이라는 험난한 벽을 넘는 것도 숙제입니다.

서울시는 용산업무지구 공급 물량과 태릉 골프장 개발 등에 이견을 드러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성보 / 서울시 행정2부시장>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경우 정부는 1만 호를 제시했으나, 서울시는 최초 6천 호, 최대 8천 호까지 가능하다고 의견을 냈습니다. 이는 해당 지역의 주거 비율을 적정 규모로 관리하고 국제업무지구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주택공급지에 포함된 성남시와 광명시 등은 환영하는 분위기가 있지만, 과천시는 "수용 요건이 이미 한계에 이른 상황"이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영상취재 오은재]

[영상편집 윤해남]

[그래픽 허진영]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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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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