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달 8일 일본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초반 판세는 여당에 쏠리는 분위기입니다.

집권 자민당이 과반 의석을 넘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다만 자민당과 통일교 사이 유착 의혹이 재점화되면서 선거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 8일 일본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초반 판세는 여당에 기운 분위기입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단독으로도 과반 의석을 넘볼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자민당이 소선거구와 비례대표 선거에서 모두 우세했다면서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나아가 연립 여당인 일본유신회까지 합하면 '절대안정 의석'도 노릴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절대안정 의석을 차지한다면 여당이 모든 상임위원장 자리는 물론, 상임위 의석의 과반 역시 차지할 수 있어 법안을 처리할 때 유리합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선거 유세 과정에서도 총리직까지 걸면서 과반 확보를 향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지난 27일)> "자민당과 일본유신회가 이번에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총리직을 그만두겠습니다.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다만 자민당과 통일교 사이 유착 의혹이 다시 떠오르면서 정세의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일본 현지 언론 '주간분슌'은 통일교 측이 과거 다카이치 총리가 대표로 있던 자민당 지역 사무소가 연 행사의 참가비로 약 10만엔을 썼다고 보도했습니다.

자민당의 통일교 연루 의혹은 지난 2022년에도 제기된 적 있었는데, 다카이치 총리는 당시 SNS를 통해 의혹을 직접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자민당이 공표한 자체 조사에서도 다카이치 총리와 교단 사이 접점은 확인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표일까지 약 10일이 남은 가운데, 여당이 초반의 기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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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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