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군 서열 2위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의 낙마 이후 미국 안보 전문가들은 중국 군부의 오판 가능성이 커졌다며 경고하고 있습니다.
내부 견제장치가 약화됐다는 건데, 대만 내부에서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24년 8월 중국을 찾았던 제이크 설리번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최근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의 낙마에 대해 시진핑 주석이 신뢰했던 인물이라며 지진급 사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드류 톰슨 전 미 국방부 중국 담당 국장은 장유샤를 유일하게 객관적인 군사 조언이 가능한 인물로 꼽으며, 중국군의 군사적 오판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중국군 수뇌부가 충성 경쟁 중심으로 재편될 경우, 대만 문제에서도 모험적인 판단이 나올 수 있다는 겁니다.
<존리 / 허드슨 연구소 수석 연구원> "이는 중기적으로 시진핑에게 작용하던 제약이 줄어든다는 뜻으로, 그 결과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입니다."
대만 정부도 중국 군부 숙청 이후 정세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보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는 평화에 대한 환상을 가져서는 안 된다며, 중국 지도부의 선의를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만 내부 일각에서는 2027년이 중국의 군사적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인 가운데, 중국 당국은 대만 문제와 관련해 무력 사용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장한 / 중국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 "중국은 대만 문제에서 무력 사용 포기를 결코 약속하지 않으며, '대만 독립'의 어떤 움직임도 여지를 남겨두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공산당과 대만 국민당의 교류 행사인 국공포럼은 다음 달 3일 베이징에서 9년 만에 다시 열립니다.
정치적 성격을 낮춘 싱크탱크 교류 형식이지만, 중국이 군사적 압박과 함께 교류 트랙을 병행하며 양안 관리 메시지를 내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임락]
[영상편집 이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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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
중국군 서열 2위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의 낙마 이후 미국 안보 전문가들은 중국 군부의 오판 가능성이 커졌다며 경고하고 있습니다.
내부 견제장치가 약화됐다는 건데, 대만 내부에서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24년 8월 중국을 찾았던 제이크 설리번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최근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의 낙마에 대해 시진핑 주석이 신뢰했던 인물이라며 지진급 사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드류 톰슨 전 미 국방부 중국 담당 국장은 장유샤를 유일하게 객관적인 군사 조언이 가능한 인물로 꼽으며, 중국군의 군사적 오판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중국군 수뇌부가 충성 경쟁 중심으로 재편될 경우, 대만 문제에서도 모험적인 판단이 나올 수 있다는 겁니다.
<존리 / 허드슨 연구소 수석 연구원> "이는 중기적으로 시진핑에게 작용하던 제약이 줄어든다는 뜻으로, 그 결과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입니다."
대만 정부도 중국 군부 숙청 이후 정세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보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는 평화에 대한 환상을 가져서는 안 된다며, 중국 지도부의 선의를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만 내부 일각에서는 2027년이 중국의 군사적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인 가운데, 중국 당국은 대만 문제와 관련해 무력 사용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장한 / 중국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 "중국은 대만 문제에서 무력 사용 포기를 결코 약속하지 않으며, '대만 독립'의 어떤 움직임도 여지를 남겨두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공산당과 대만 국민당의 교류 행사인 국공포럼은 다음 달 3일 베이징에서 9년 만에 다시 열립니다.
정치적 성격을 낮춘 싱크탱크 교류 형식이지만, 중국이 군사적 압박과 함께 교류 트랙을 병행하며 양안 관리 메시지를 내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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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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