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 제명에 따른 후폭풍이 거셉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홍서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 확정으로 국민의힘은 두 갈래로 쪼개졌는데요.

친한계에선 이번 사태를 놓고 지도부가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김용태 의원은 라디오에서 장동혁 대표의 재신임 투표가 필요하다며 투표 일정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고,

정성국 의원은 "의원들의 생각을 들어야 한다"며 의원총회를 당장 소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 전 대표가 오는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열리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는데요.

친한계 박정훈 의원은 "출마에 대해 공론화할 단계는 아니"라면서도 "대구나 부산 보궐선거에 무소속 출마해야 한다는 분들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토크콘서트 등을 가지며 당분간 지지층 결집과 정치 무대 복귀를 위한 기반 다지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지도부는 당 내홍을 빠르게 매듭짓고 지방선거 준비 모드에 들어가야 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도부는 다음 달 당명과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당의 새로운 변화 이미지를 부각한다는 구상입니다.

또 오는 지방선거까지 4개월가량밖에 남지 않은 만큼, 공천 준비에 속도를 내며 본격적인 선거 태세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앵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는 어디까지 진행됐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에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급작스러운 별세로 혁신당과의 합당 논의가 잠시 중단됐는데요.

고인의 장례가 거의 끝나가면서, 잠잠했던 혁신당과의 합당 논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조국 대표의 공동대표 주장을 꺼내든 가운데, 민주당에선 불쾌하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강득구 최고위원은 오늘 SNS를 통해 혁신당 측의 주장에 대해 "내용과 시점 모두 분명히 잘못됐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고,

합당에 찬성한 박주민 의원도 "공동대표는 혁신당 내부에서도 반대가 많다"며 부정적인 의사를 표했습니다.

독단적 합당 추진을 반대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던 당내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는 추모 때문에 미뤘던 간담회를 다음 달 2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민주당 주도로 논의가 흘러가는 것을 연일 경계하고 있습니다.

어제 민주당 의원이 한 국무위원과 '혁신당과의 밀약 여부를 밝혀야 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나누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는데요.

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는 "여권 인사들이 사적 대화에서조차 근거 없는 밀약설을 제기하며 타격 소재를 궁리한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당을 정치공학적으로 활용하지 말고,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달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내일은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이죠?

[기자]

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로 나흘째 이해찬 전 국무총리 빈소를 지키고 있는데요.

오늘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금 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조문을 올 예정입니다.

한편, 내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 전 총리의 영결식이 엄수됩니다.

나란히 빈소를 지켜온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대표가 각각 영결식 조사와 추도사를 낭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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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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