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숙 기자>
한때 업계 2위 대형 마트였던 홈플러스의 위기가 심화하고 있습니다.
기업 회생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 노조는 최근 임금 체불 등 혐의로 MBK 부회장인 김광일 홈플러스 공동 대표를 고소했습니다.
민주노총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지난 26일, 김 대표를 근로기준법 위반과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는데요.
임금 우선 변제 노력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홈플러스는 자금난 악화로 올 들어 급여 지급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차장급 이상 희망퇴직 접수로 본격적인 구조조정에도 돌입했지만 이미 전국 점포 곳곳이 세금 체납으로 압류 절차를 밟는 상황입니다.
노조는 특히 MBK 경영진의 이중적 태도를 지적했는데요.
급여 지급 등 회사 운영을 내세워 구속 위기를 피하고도 이후 대규모 폐점과 급여 유예를 발표했다는 겁니다.
경영진은 긴급운영자금 대출을 요청했지만, 업계에선 결국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보다 책임있는 자세로 선제적 자구 노력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문형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법인과 류긍선 대표 등 임직원 3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중형 콜택시 시장에서 점유율 95%에 달하는 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불공정 거래 행위를 한 혐의입니다.
검찰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중소 가맹 경쟁업체들을 상대로 출발지와 경로정보 같은 영업상 비밀 제공과 수수료를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카카오택시 앱 호출을 받지 못하도록 차단해 영업을 방해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앞서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한 일명 '콜 몰아주기' 의혹과 금융위원회가 통보한 회계기준 위반 사건은 '혐의없음'으로 종결됐습니다.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대리운전 기사들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떼어갔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법 위반은 없었다는 주장이지만 '구설'로만 치부하기엔, 잇단 갑질 논란과 사법리스크가 곧 경영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우월적 시장 지위 남용에 대한 전방위 조사 속에, '땜질 처방'이 아닌 근본적 경영 방향을 재검토 해야 할 시점입니다.
<최지숙 기자>
글로벌 산업 위기에도 반도체 사업을 기반으로 한 삼성전자의 고공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자축 대신 긴장의 끈을 놓지 말란 취지의 당부를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회장은 최근 삼성그룹 임원 대상 세미나에 '숫자가 좀 나아졌다고 자만할 때가 아니다'라며 경쟁력을 회복할 마지막 기회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실적 회복세에 안주하지 말고 기술 경쟁력 회복의 기회로 삼아야한다고 강조한 겁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3조 6천억원대로, 전년보다 33.2% 증가하는 등 확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도 조만간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와 AMD 등에 정식 납품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등 이전 2023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진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장기 침체를 겪으면서 이 회장이 '사즉생'의 각오를 주문하기도 했었는데요.
올해는 '샌드위치 위기론'을 언급한 가운데, 기술 패권 경쟁에서 살아남을 본원 경쟁력 확보에 승부를 건다는 방침입니다.
<문형민 기자>
미국의 시사주간지 '포브스'가 올해도 '50세 이상 성공한 글로벌 여성 50인'의 명단을 발표했는데요.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해 선정자 가운데 한국인은 이 부회장이 유일한데요.
포브스는 선정 배경으로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등 성과를 꼽으며, 한국 콘텐츠 산업의 세계화를 이끈 인물로 이 부회장을 평가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1994년 CJ그룹 내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설립하고, '드림웍스'의 창립 투자자로 참여하는 등 글로벌 콘텐츠 협업에도 나섰는데요.
지난 연말엔 미국의 연예 전문지 '버라이어티'가 밝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영향력 있는 경영진에 꼽히기도 했습니다.
최근 정부도 문화 콘텐츠 확산 비전을 선포한 가운데, 이 부회장이 K-컬처의 세계화에 주목할 만한 행보를 보일지 시선이 쏠립니다.
트럼프발 관세 압박이 또 한 번 우리 경제·산업계에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약속 이행에 진전이 없다며 상호관세와 자동차 등 품목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는 건데요.
합의를 전면 뒤집는 조치라기보단 빠른 이행을 압박하는 취지란 해석이 대체적이지만, 수출 기업들의 불안은 가중된 상태입니다.
몽니에 가까운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이고 변칙적인 통상 정책은 정부 주도의 정석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여러 사람이 마음을 합치면 성처럼 단단해진다는 뜻의 '중심성성'(衆心成城)이 있습니다.
장기화할 수도 있는 통상 전쟁 앞에 정부와 국회, 기업이 '원팀'으로, 보다 견고하고 촘촘한 대응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CEO풍향계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지숙(js173@yna.co.kr)
문형민(moonbro@yna.co.kr)
한때 업계 2위 대형 마트였던 홈플러스의 위기가 심화하고 있습니다.
기업 회생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 노조는 최근 임금 체불 등 혐의로 MBK 부회장인 김광일 홈플러스 공동 대표를 고소했습니다.
민주노총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지난 26일, 김 대표를 근로기준법 위반과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는데요.
임금 우선 변제 노력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홈플러스는 자금난 악화로 올 들어 급여 지급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차장급 이상 희망퇴직 접수로 본격적인 구조조정에도 돌입했지만 이미 전국 점포 곳곳이 세금 체납으로 압류 절차를 밟는 상황입니다.
노조는 특히 MBK 경영진의 이중적 태도를 지적했는데요.
급여 지급 등 회사 운영을 내세워 구속 위기를 피하고도 이후 대규모 폐점과 급여 유예를 발표했다는 겁니다.
경영진은 긴급운영자금 대출을 요청했지만, 업계에선 결국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보다 책임있는 자세로 선제적 자구 노력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문형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법인과 류긍선 대표 등 임직원 3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중형 콜택시 시장에서 점유율 95%에 달하는 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불공정 거래 행위를 한 혐의입니다.
검찰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중소 가맹 경쟁업체들을 상대로 출발지와 경로정보 같은 영업상 비밀 제공과 수수료를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카카오택시 앱 호출을 받지 못하도록 차단해 영업을 방해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앞서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한 일명 '콜 몰아주기' 의혹과 금융위원회가 통보한 회계기준 위반 사건은 '혐의없음'으로 종결됐습니다.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대리운전 기사들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떼어갔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법 위반은 없었다는 주장이지만 '구설'로만 치부하기엔, 잇단 갑질 논란과 사법리스크가 곧 경영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우월적 시장 지위 남용에 대한 전방위 조사 속에, '땜질 처방'이 아닌 근본적 경영 방향을 재검토 해야 할 시점입니다.
<최지숙 기자>
글로벌 산업 위기에도 반도체 사업을 기반으로 한 삼성전자의 고공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자축 대신 긴장의 끈을 놓지 말란 취지의 당부를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회장은 최근 삼성그룹 임원 대상 세미나에 '숫자가 좀 나아졌다고 자만할 때가 아니다'라며 경쟁력을 회복할 마지막 기회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실적 회복세에 안주하지 말고 기술 경쟁력 회복의 기회로 삼아야한다고 강조한 겁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3조 6천억원대로, 전년보다 33.2% 증가하는 등 확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도 조만간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와 AMD 등에 정식 납품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등 이전 2023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진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장기 침체를 겪으면서 이 회장이 '사즉생'의 각오를 주문하기도 했었는데요.
올해는 '샌드위치 위기론'을 언급한 가운데, 기술 패권 경쟁에서 살아남을 본원 경쟁력 확보에 승부를 건다는 방침입니다.
<문형민 기자>
미국의 시사주간지 '포브스'가 올해도 '50세 이상 성공한 글로벌 여성 50인'의 명단을 발표했는데요.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해 선정자 가운데 한국인은 이 부회장이 유일한데요.
포브스는 선정 배경으로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등 성과를 꼽으며, 한국 콘텐츠 산업의 세계화를 이끈 인물로 이 부회장을 평가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1994년 CJ그룹 내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설립하고, '드림웍스'의 창립 투자자로 참여하는 등 글로벌 콘텐츠 협업에도 나섰는데요.
지난 연말엔 미국의 연예 전문지 '버라이어티'가 밝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영향력 있는 경영진에 꼽히기도 했습니다.
최근 정부도 문화 콘텐츠 확산 비전을 선포한 가운데, 이 부회장이 K-컬처의 세계화에 주목할 만한 행보를 보일지 시선이 쏠립니다.
트럼프발 관세 압박이 또 한 번 우리 경제·산업계에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약속 이행에 진전이 없다며 상호관세와 자동차 등 품목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는 건데요.
합의를 전면 뒤집는 조치라기보단 빠른 이행을 압박하는 취지란 해석이 대체적이지만, 수출 기업들의 불안은 가중된 상태입니다.
몽니에 가까운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이고 변칙적인 통상 정책은 정부 주도의 정석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여러 사람이 마음을 합치면 성처럼 단단해진다는 뜻의 '중심성성'(衆心成城)이 있습니다.
장기화할 수도 있는 통상 전쟁 앞에 정부와 국회, 기업이 '원팀'으로, 보다 견고하고 촘촘한 대응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CEO풍향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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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문형민(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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