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산 제품 관세 재인상 발언에 대해 미국을 방문해 재협상에 나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현지 시각 29일 오후 5시쯤,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만났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목한 '대미투자특별법'이 이르면 다음 달 통과될 수 있다며 우리 정치 지형과 대미 투자 의지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 시간 반 정도 협의했지만, '대미 투자는 선택이 아니다'라고 강조해 온 러트닉 장관에게서 '관세 인상 철회' 결론은 받아내지 못했습니다.

내일 다시 만나기로 했는데, 김 장관에 이어 어제 미국으로 출국한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도 내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만나 미국 정부와 의회 상황 파악에 나설 예정입니다.

미국의 대미 투자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이번 주말이 트럼프발 관세 재인상을 막기 위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관세를 인상할 수 있다고 위협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이 그동안 너무 관대했다, 트럼프 본인이 펜을 휘두르기만 해도 관세로 수십억 달러가 미국으로 더 들어올 것이다, 경고를 쏟아냈는데요.

관세 정책에 대한 연방 대법원 선고가 다가오면서 관세를 정당화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수위가 거세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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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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