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30일) 큰 불이 난 충북 음성 공장에서 여전히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재 현장에선 실종된 외국인 노동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천재상 기자!

[기자]

네 충북 음성군의 화재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시작된 불은 밤을 넘기고도 완전히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화재 발생 17시간째입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공장에서 매케한 연기가 아직 치솟고 있습니다.

오늘(31일) 새벽 12시 40분쯤, 소방 당국은 화재가 난 공장 내부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무인 로봇을 투입하는 등 밤사이 내부 인명 수색을 이어왔는데요.

시신은 어제 연락이 두절된 외국인 노동자로 추정되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신원 확인을 의뢰하는 동시에 다른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로 카자흐스탄 국적의 50대 남성과 네팔 국적의 20대 남성 등 직원 2명의 소재가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앞서 소방 당국은 인근 소방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발생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는데요.

다만 화재 현장이 붕괴할 우려가 있는 데다 아직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공장은 물티슈와 기저귀 등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공장 안에 유해화학물질이나 위험물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펄프와 같은 가연성 물질이 많아 불길이 거셌습니다.

또 공장 벽면인 샌드위치 패널 철판 내부로 불씨가 파고들면서, 외부 방수 작업 만으로는 잔불까지 모두 끄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아침 7시 기준 진화율은 80%를 보이고 있는데,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충북 음성군에서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현장연결 이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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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geni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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