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북 옥천에서 누군가 남의 묘에 굵은 소금을 뿌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해를 본 묘지만 11기에 달하는데요. 경찰은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옥천의 한 야트막한 동산에 묘 여러 기가 모여있습니다.
지난 17일, 조상 묘를 가꾸러 온 마을 주민은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누군가 부모와 조부모의 묘 위에 굵은소금을 잔뜩 뿌려놓은 겁니다.
소금은 고인의 머리가 놓인 부분에 집중적으로 뿌려져 있었습니다.
<김명호 / 피해자>"기분이 상당히 안 좋다고 이게.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내가 사는 집에 와서 누가 오물 같은 것 버린 그런 식 아냐."
이 소식에 놀란 마을 주민들이 확인해 보니 근방의 묘 11기가 이 같은 '소금 테러'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고가 확인된 묘 5기는 서둘러 소금을 치웠지만, 후손을 찾지 못한 나머지 6기는 쉽게 손을 댈 수 없어 지금까지 방치돼 있습니다.
<한운성 / 마을 이장>"소금이 많이 녹았을 거예요. 그동안에. 양이 상당히 많았던 것 같아요. 지금 있는 것보다.지관분들, 지인한테 물어보니까 좋은 현상이 아니라네요."
주민들의 진정을 접수한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해 지난 10일 오후 승합차를 탄 외지인 두 명이 소금 포대를 옮기는 장면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렌터카를 탄 것으로 파악했으며 해당 렌터카 업체에게 신원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특정되는 대로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영상편집 김동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천재상(genius@yna.co.kr)
충북 옥천에서 누군가 남의 묘에 굵은 소금을 뿌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해를 본 묘지만 11기에 달하는데요. 경찰은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옥천의 한 야트막한 동산에 묘 여러 기가 모여있습니다.
지난 17일, 조상 묘를 가꾸러 온 마을 주민은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누군가 부모와 조부모의 묘 위에 굵은소금을 잔뜩 뿌려놓은 겁니다.
소금은 고인의 머리가 놓인 부분에 집중적으로 뿌려져 있었습니다.
<김명호 / 피해자>"기분이 상당히 안 좋다고 이게.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내가 사는 집에 와서 누가 오물 같은 것 버린 그런 식 아냐."
이 소식에 놀란 마을 주민들이 확인해 보니 근방의 묘 11기가 이 같은 '소금 테러'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고가 확인된 묘 5기는 서둘러 소금을 치웠지만, 후손을 찾지 못한 나머지 6기는 쉽게 손을 댈 수 없어 지금까지 방치돼 있습니다.
<한운성 / 마을 이장>"소금이 많이 녹았을 거예요. 그동안에. 양이 상당히 많았던 것 같아요. 지금 있는 것보다.지관분들, 지인한테 물어보니까 좋은 현상이 아니라네요."
주민들의 진정을 접수한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해 지난 10일 오후 승합차를 탄 외지인 두 명이 소금 포대를 옮기는 장면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렌터카를 탄 것으로 파악했으며 해당 렌터카 업체에게 신원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특정되는 대로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영상편집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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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geni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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