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충북 음성군의 물티슈 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 당국이 10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화재 현장에서는 실종된 근로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는데요.

밤 사이 사건사고,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건물 안에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샌드위치 패널로 된 건물은 화재 열기로 곳곳이 녹아내렸습니다.

어제(30일) 오후 3시쯤 충북 음성군의 대형 물티슈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한때 불이 인근 공장과 함박산으로 번지며 확대되기도 했지만 소방 당국은 약 3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펄프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연소 확대가 빨랐고, 유독 가스가 다량으로 발생해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송혜영/목격자>"좀 놀라긴 했어요. 갑자기 불길이 갑자기 번지더라고요. 다른 분들이 무서워서 울고 계신 분도 제가 보긴 했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 직원 81명이 대피했지만 20대 네팔 국적 직원과 50대 카자흐스탄 국적의 직원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실종자 수색 중 불에 탄 공장 안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는데, 경찰은 외국인 직원으로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신원 확인을 의뢰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건물이 붕괴할 우려가 있는 데다 불길이 올라오는 곳이 적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쯤 경기 안성시 원곡면에 있는 골프카트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고,

경기 평택 진위면의 반창고 제조 공장에서도 불이 나 약 1시간 반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전북 김제시 성덕면에서는 단독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4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화면제공 경기소방본부·전북소방본부

영상취재 이정우

영상편집 박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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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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