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구 감소로 지방 소멸 위기에 놓인 대구 군위 지역에 대구시교육청이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교육 혁신을 추진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현장에서는 어떤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 다시 군위군을 찾아 취재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교실 한쪽에선 환경을 주제로 한 토론이 이어지고, 음악실과 강당에선 아이들이 함께 배우고 움직이는 모습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습니다.
전교생이 열 명 남짓한 학교에 다니다 군위읍에 있는 거점학교로 옮긴 지 1년.
아이들의 학교생활은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손민영/군위초 5학년> "공부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게 됐지만 친구와도 잘 지내면서 새로운 친구와 더 많은 이야기를 한 것 같아요."
인구가 급속히 감소한 군위군은 소규모 학교가 많아 또래와 어울릴 기회가 적고, 체육이나 협력 수업 같은 활동은 제한적이었습니다.
고민 끝에 대구시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소규모 학교를 묶어 거점학교를 지정하고, 토론탐구형 교육과정인 IB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교육 여건 개선에 집중했습니다.
<강은희 / 대구시교육감> "실제적인 교육과정 내실화가 이뤄지면서 아이들의 수업 변화가 핵심적이라고 보거든요. 거점 학교가 추진되면서 학생들의 감소가 멈추어졌습니다."
달라진 환경을 피부로 체감하는 학부모들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문기환/학부모> "아이들이 정말로 어떤 한 주제에 대해서 심도 있게 토론하는 걸 보면 이제 저한테 질문하는 것들이 수준이 많이 올라와서…"
지역 고등학교의 대학 진학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대학 입시 자료를 보면 의과대학 합격생을 포함해 이공계 특성화대와 수도권 주요 대학, 지방 거점 국립대까지 다양한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군위 거점학교 시행 1년.
그 과정과 결과가 인구 소멸 위기 지역의 교육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최문섭]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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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
인구 감소로 지방 소멸 위기에 놓인 대구 군위 지역에 대구시교육청이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교육 혁신을 추진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현장에서는 어떤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 다시 군위군을 찾아 취재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교실 한쪽에선 환경을 주제로 한 토론이 이어지고, 음악실과 강당에선 아이들이 함께 배우고 움직이는 모습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습니다.
전교생이 열 명 남짓한 학교에 다니다 군위읍에 있는 거점학교로 옮긴 지 1년.
아이들의 학교생활은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손민영/군위초 5학년> "공부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게 됐지만 친구와도 잘 지내면서 새로운 친구와 더 많은 이야기를 한 것 같아요."
인구가 급속히 감소한 군위군은 소규모 학교가 많아 또래와 어울릴 기회가 적고, 체육이나 협력 수업 같은 활동은 제한적이었습니다.
고민 끝에 대구시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소규모 학교를 묶어 거점학교를 지정하고, 토론탐구형 교육과정인 IB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교육 여건 개선에 집중했습니다.
<강은희 / 대구시교육감> "실제적인 교육과정 내실화가 이뤄지면서 아이들의 수업 변화가 핵심적이라고 보거든요. 거점 학교가 추진되면서 학생들의 감소가 멈추어졌습니다."
달라진 환경을 피부로 체감하는 학부모들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문기환/학부모> "아이들이 정말로 어떤 한 주제에 대해서 심도 있게 토론하는 걸 보면 이제 저한테 질문하는 것들이 수준이 많이 올라와서…"
지역 고등학교의 대학 진학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대학 입시 자료를 보면 의과대학 합격생을 포함해 이공계 특성화대와 수도권 주요 대학, 지방 거점 국립대까지 다양한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군위 거점학교 시행 1년.
그 과정과 결과가 인구 소멸 위기 지역의 교육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최문섭]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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