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향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오늘(31일) 귀국합니다.

이틀간의 현지 협의에선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는데요.

화상으로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인상' 언급 이후 미국으로 향했던 김정관 산업장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연이틀 협의에 나섰지만, 논의를 매듭짓지 못한 채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김정관/산업통상부 장관 (미국·현지시간 30일)> "서로의 입장에 대해서 굉장히 이해는 깊어졌고 나름대로 서로에 대해 어떻게 절충점을 찾을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대화가 조금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산업부는 양측이 관세 인상 여부 등 통상 현안을 심도있게 협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한미 관세 합의의 내용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는 우리 측 입장을 전하며, 대미투자특별법이 신속히 제정되도록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여당이 발의한 대미투자특별법에는 한미 관세 협상의 후속 절차로써, 대미 투자기금 조성 방안과 투자 절차·체계 같은 상세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국회 비준 여부에 대한 여야 이견으로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인데, 미측은 이를 들어 "한국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압박하는 상황입니다.

김 장관은 화상 협의를 통해 우리 정부의 대미 투자 이행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을 내세우며 협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우리 국회의 정치 상황을 설명하겠다"며, 미국 측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상호관세 및 품목관세 25%가 현실화할 경우 수출 기업들의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정부는 미측과 소통하며 국회와도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긴밀한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박혜령]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구하림(halimkoo@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