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북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인 '그냥드림' 사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위기 상황에 놓인 누구에게나 생필품과 먹거리를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이용자의 실제 형편을 파악할 수 있는 상담을 병행해 맞춤형 복지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영하의 날씨, 이른 아침부터 대기줄이 늘어섰습니다.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입니다.

그냥드림은 소득에 따라 제한됐던 기존 푸드마켓과 달리,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누구에게나 식료품을 주는 사업입니다.

그냥드림 사업 이용자는 2만 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매주 화, 수, 목요일 선착순 30명에게 식료품을 지급하는데, 한 시간 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동이 날 정도로 인기입니다.

이 사업은 복지 사각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먹거리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시행했던 복지 제도가 중앙정부 정책으로 확장된 것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전국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습니다.

충북도에선 5개 시군에서 시행 중이며 한 달 사이 누적 이용자는 2,000 명이 넘었습니다.

<김경숙 / 그냥드림 사업 이용자> "그런 취지 좋죠. 서로 어려운 사람을 이웃 간에도 돕는데 나라에서, 기업에서. 당연한 걸로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이제 선진국이 됐기 때문에 이런 제도가 많이 활성화된 것 같습니다."

당국은 사업 다회 이용자에 대한 상담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고 복지 취약계층 발굴에 힘쓸 계획입니다.

<조현우 / 청주 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사> "기본 인적사항 뿐만 아니라 왜 오게 됐는지, 가족 구성원 수는 몇 명인지, 현재 가정 상태나 심리적 상태는 어떤지 이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고요."

충북도는 오는 4월까지 그냥드림 사업을 시범 운영한 뒤 증평군과 음성군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영상편집 이유리]

[그래픽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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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geni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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