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북 음성 생필품 제조공장 화재로 실종된 외국인 노동자 수색 작업이 주말 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재 현장에 무너진 잔해물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화재 현장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전부터 구조 인력 30여 명과 장비 10대를 투입해 실종자가 마지막으로 근무했을 가능성이 큰 생산동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굴착기로 무너진 잔해물을 치운 뒤, 내시경처럼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도시탐색 장비를 투입해 붕괴한 구조물 내부를 정밀하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장현백 / 음성소방서장> "건물이 붕괴되고 철물 철골 구조물들이 무질서하게 엉켜 있어서 공간 확보가 안 되고 그런 부분이 좀 어렵습니다. 특히 야간에는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야간에는 수색을 대원 안전을 위해서 잠정 중단하였습니다."

지난 30일 오후 발생한 화재는 21시간 만에야 불길이 모두 잡혔습니다.

이 불로 외국인 노동자 2명이 실종됐고, 화재 발생 하루 뒤인 31일 오전 공장 2층 계단에서 실종자 중 1명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훼손이 심해 현재까지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리 / 외국인 노동자(네팔)> "여기 돈을 벌러 왔어요. 그 사람들도 네팔에 가족들이 있어요. 친구들이 있어요. 그래서 그 친구 가족들 어떤지 지금 가족들 내가 다 알고 있습니다. 진짜 마음이 많이 아파요."

경찰은 수색이 마무리되는 대로 관계기관과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는 공장 안팎 CCTV 영상을 확보해 화재 원인 규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이덕훈]

[영상편집 박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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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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