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지난 금요일 일본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과 회담했습니다.
회담 당일 우리 공군 수송기가 엔진 결함으로 일본 공군기지에 비상착륙해 도움을 받기도 했는데요.
이번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계기로 양국 국방교류가 본격 재개됐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본을 방문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
취임 후 처음 일본을 찾은 안 장관은 요코스카에 있는 해상자위대 총감부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과 회담했습니다.
회담에서 양측은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참여하는 인도주의적 목적의 수색·구조훈련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일 수색·구조훈련은 한반도 근해에서 선박 조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양국 함정이 출동해 함께 대응하는 절차를 연습하는 연합 훈련입니다.
1999년 시작돼 격년으로 실시돼오다 2017년 훈련 이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양국은 또 국방장관 회담을 매년 실시하고, 국방 당국 간 의사소통과 인적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빛나 / 국방부 대변인> "인도주의적 목적의 교류라든지, 정보 교류라든지, 그런 국방 협력을 계속해서 강화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한일 국방장관 회담 이틀 전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사우디 방산전시회에 참석하러 가던 중 일본 오키나와 나하 기지에 중간 기착해 급유 지원을 받았습니다.
앞서 일본은 작년 11월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하려던 블랙이글스에 중간 급유를 약속했다가, 급유 대상 항공기 중 한 대가 독도 인근에서 통상 훈련을 진행한 것을 문제 삼아 급유를 거부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말 이뤄진 안 장관과 고이즈미 방위상의 통화를 계기로 블랙이글스 일본 경유가 재추진됐습니다.
특히 국방장관 회담 당일에는 사우디로 가던 우리 공군 수송기가 엔진 결함으로 나하 기지에 비상착륙해 정비 작업을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 일본 항공자위대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이번 한일 국방장관 회담 등을 계기로 양국 간 국방 교류·협력이 본격적으로 재가동되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영상취재 정재현]
[영상편집 함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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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지난 금요일 일본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과 회담했습니다.
회담 당일 우리 공군 수송기가 엔진 결함으로 일본 공군기지에 비상착륙해 도움을 받기도 했는데요.
이번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계기로 양국 국방교류가 본격 재개됐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본을 방문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
취임 후 처음 일본을 찾은 안 장관은 요코스카에 있는 해상자위대 총감부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과 회담했습니다.
회담에서 양측은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참여하는 인도주의적 목적의 수색·구조훈련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일 수색·구조훈련은 한반도 근해에서 선박 조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양국 함정이 출동해 함께 대응하는 절차를 연습하는 연합 훈련입니다.
1999년 시작돼 격년으로 실시돼오다 2017년 훈련 이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양국은 또 국방장관 회담을 매년 실시하고, 국방 당국 간 의사소통과 인적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빛나 / 국방부 대변인> "인도주의적 목적의 교류라든지, 정보 교류라든지, 그런 국방 협력을 계속해서 강화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한일 국방장관 회담 이틀 전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사우디 방산전시회에 참석하러 가던 중 일본 오키나와 나하 기지에 중간 기착해 급유 지원을 받았습니다.
앞서 일본은 작년 11월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하려던 블랙이글스에 중간 급유를 약속했다가, 급유 대상 항공기 중 한 대가 독도 인근에서 통상 훈련을 진행한 것을 문제 삼아 급유를 거부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말 이뤄진 안 장관과 고이즈미 방위상의 통화를 계기로 블랙이글스 일본 경유가 재추진됐습니다.
특히 국방장관 회담 당일에는 사우디로 가던 우리 공군 수송기가 엔진 결함으로 나하 기지에 비상착륙해 정비 작업을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 일본 항공자위대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이번 한일 국방장관 회담 등을 계기로 양국 간 국방 교류·협력이 본격적으로 재가동되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영상취재 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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