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제공 로이터]
드넓게 펼쳐진 눈밭 위를 시원하게 질주하는 자동차들,
차가 '드리프트'를 하자 새하얀 눈이 주위에 흩날립니다.
차량에 썰매를 매달아 내달리는 사람, 스노보드를 타는 사람도 보입니다.
놀이터처럼 보이는 이곳은 러시아와의 전쟁이 한창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한 저수지입니다.
현지시간 1일 키이우 주민들은 얼어붙은 저수지를 놀이터로 바꿨습니다.
얼음 위 카레이싱을 즐기던 안드리이(34)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이번 겨울을 최대한 즐기려고 하고 있다"면서 "난방 문제도, 포격도 없다면 더욱 제대로 겨울을 즐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인들은 난방이 끊기고 전기도 부족한 상황에서 영하 30도에 이르는 혹한을 견디고 있습니다.
힘겨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이 겨울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카테리나(37)는 "집에 29시간 동안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추웠다"면서 "그래서 아이들과 여기서 점심을 먹었다. 눈 속에서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밖은 추워도 사람들과 함께하면 따뜻한 빛이 생긴다"면서 "이런 순간에 '우리를 꺾을 수는 없어'라고 생각하게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전날에는 키이우의 또 다른 지역에서는 약 3천 명의 주민들이 모여 파티를 벌였습니다.
파티에 참여한 마리이아(30)는 이런 행사가 난방이 되지 않는 어둡고 추운 아파트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소중한 휴식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요 기반 시설을 겨냥해 수개월 동안 공격을 벌여온 탓에, 우크라이나는 전쟁 이후 처음으로 지하철이 운행이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에 혹한기 동안 일시적으로 우크라이나 공격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고, 이튿날 러시아는 다음 달 1일까지 키이우 공격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지운(zwoonie@yna.co.kr)
드넓게 펼쳐진 눈밭 위를 시원하게 질주하는 자동차들,
차가 '드리프트'를 하자 새하얀 눈이 주위에 흩날립니다.
차량에 썰매를 매달아 내달리는 사람, 스노보드를 타는 사람도 보입니다.
놀이터처럼 보이는 이곳은 러시아와의 전쟁이 한창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한 저수지입니다.
현지시간 1일 키이우 주민들은 얼어붙은 저수지를 놀이터로 바꿨습니다.
얼음 위 카레이싱을 즐기던 안드리이(34)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이번 겨울을 최대한 즐기려고 하고 있다"면서 "난방 문제도, 포격도 없다면 더욱 제대로 겨울을 즐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인들은 난방이 끊기고 전기도 부족한 상황에서 영하 30도에 이르는 혹한을 견디고 있습니다.
힘겨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이 겨울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카테리나(37)는 "집에 29시간 동안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추웠다"면서 "그래서 아이들과 여기서 점심을 먹었다. 눈 속에서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밖은 추워도 사람들과 함께하면 따뜻한 빛이 생긴다"면서 "이런 순간에 '우리를 꺾을 수는 없어'라고 생각하게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전날에는 키이우의 또 다른 지역에서는 약 3천 명의 주민들이 모여 파티를 벌였습니다.
파티에 참여한 마리이아(30)는 이런 행사가 난방이 되지 않는 어둡고 추운 아파트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소중한 휴식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요 기반 시설을 겨냥해 수개월 동안 공격을 벌여온 탓에, 우크라이나는 전쟁 이후 처음으로 지하철이 운행이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에 혹한기 동안 일시적으로 우크라이나 공격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고, 이튿날 러시아는 다음 달 1일까지 키이우 공격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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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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