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람처럼 걷고 앉았다 일어나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른바 ‘반려 로봇’ 시대도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산업 현장이나 전시회에서만 보던 로봇을 이제 마트에서도 살 수 있게 됐습니다.

그 현장을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람처럼 걷고, 일어서 움직이는 형태의 휴머노이드 로봇입니다.

가격은 3천만 원대로 아직은 입력된 값에 따라 사람이 조종하는 대로 움직이는 단계입니다.

강아지처럼 인사하고 뛰는 4족 보행 로봇도 눈길을 끕니다.

다만 산업 현장이나 전시회에서만 접하던 로봇이 일반 소비자들의 ‘장보기 목록’에 처음 올라오면서 매장을 찾은 시민들은 신기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황동건 / 경남 창원시> “이런 건 영화관에서만 봤던 로봇인데 실제로 보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강아지 모양 로봇은 귀여웠어요. 로봇이니까 사게 된다면 갖고 싶기는 해요.”

이 대형마트는 국내 최초로 개인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14종의 로봇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가전과 모바일을 넘어 로봇까지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 끌어들이며 미래형 소비 경험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인데, 유통업계가 로봇을 새로운 상품군으로 키우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장용규 / 이마트 디지털가전 바이어> “4족 보행 로봇 같은 경우에는 저희도 이제 한 대가 판매가 되었고요. 그 외에도 고객님들께서 일상 영역에서 쉽게 접하실 수 있는 바둑 로봇이라든지 반려 로봇들, 고객님들께서 많이 궁금해하시고 기대하고 계십니다.”

일상형부터 고가 체험형 상품까지 폭넓게 구성한 이번 판매가 실제 소비로 이어지면서 로봇을 개인이 보유하고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시점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휴대전화를 사듯 로봇을 고르는 시대, 공상과학 영화 속 이야기 같던 장면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아]

[영상편집 권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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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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