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입니다.

▶ 매크로 돌려 공연 티켓 싹쓸이…14억 챙긴 일당

공연이나 콘서트를 예매할 때 이렇게 전석 매진으로 관람을 포기하신 경험, 있으실텐데요.

유명하고 인기가 많을 수록 입장권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습니다.

그렇다보니 이렇게 티켓 중고거래, 또는 대리 티켓팅 관련 게시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국내·외 유명 공연 입장권을 대신 예매해주고, 10억원이 넘는 수수료를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경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찰이 한 사무실로 들이닥칩니다.

남성들이 황급히 인터넷 주소창을 닫습니다.

화면에는 공연장 좌석 배치도가 띄워져 있습니다.

특정 프로그램을 이용해 유명 공연 입장권을 한꺼번에 사고 있는 겁니다.

<현장음> "자리에서 잠깐만 두 분 다 일어나세요. 그대로 놔두세요. 그대로."

국내·외 유명 공연 입장권을 대리 구매해주고 수수료를 챙긴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중고 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임영웅, 싸이 등 인기 가수의 콘서트와 각종 유명 공연 티켓을 원하는 사람들을 모집했습니다.

입장권 판매가 시작되면, 특정 작업을 자동으로 반복해주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다수의 입장권을 순식간에 예매했습니다.

자리를 지정해 결제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분 남짓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어느 구역, 몇 열 정도를 이제 예매자가 입력하면 그거에 맞는 프로그램, 선택 가능한 프로그램을 짜서 그 자리를 지정까지 하는 겁니다."

이들이 지난 2024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사들인 입장권은 모두 2만 4천여장.

장당 5만~10만원의 수수료를 받아 14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범죄 수익금 전액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하는 한편, 티켓 예매처에 시스템 개선을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 오토바이로 '쿵'…뺑소니 배달 기사 검거

이번엔 부산으로 가 보시죠.

한 행인이 길을 걸어가고 있고요.

그 뒤로 오토바이가 바짝 붙어있습니다.

잠시 뒤, 오토바이 운전자는 미처 보지 못한 듯 부딪히고 마는데요.

그런데 분명 쓰러진 것을 확인했고요.

한시라도 빨리 신고하고 병원을 가야할 텐데, 그대로 현장을 떠나버렸습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2일 오후 7시 20분쯤, 부산 덕천동 한 골목길에서 70대 여성 B씨를 오토바이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행인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머리를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뺑소니범이 배달 기사인 점을 확인하고 배달업체를 압수수색 해 지난달 14일 검거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B씨를 발견한 신고자를 포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사건사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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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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