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국민의 성공이라며 '원팀'을 강조한 한 원내대표는 '내란 완전 종식이 곧 민생 회복' 이러고며 개혁 입법 완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호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코스피 5천 돌파와 이재명 정부의 외교 성과를 치켜세우며 "대한민국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 원내대표는 '내란'이란 단어를 17번 사용하며 내란 종식 의지를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윤석열·김건희 국정농단의 실체를 단 한 점의 의혹도 없이 확실하게 밝혀야 한다"라며 2차 종합 특검의 필요성에도 재차 무게를 실었습니다.

검찰·사법개혁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정신이라며 3대 개혁법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의지도 거듭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검찰청 폐지,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수사와 기소의 완전한 분리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 대원칙입니다. 사법개혁도 국민 눈높이에서 빠른 시일 내에 완수하겠습니다."

또 국민의힘을 향해선 "국민의힘 당사는 '내란범 갤러리'가 되는 것 아니냐"며 "아직도 윤 어게인을 외치는 극우세력, 반성하지 않는 내란 세력과 단절하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한 원내대표는 최우선 가치는 민생이라며 21번 '민생'을 언급하며 '모두의 성장' 입법을 통한 민생 안정과 양극화 해소도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주권 지방정부를 완성하는 선거로 준비하겠다"라며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정청래 대표의 핵심 공약인 '1인 1표제' 도입 투표를 오늘 저녁 6시 마감하는데, 1인 1표제가 도입될 경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에도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양당 합당을 두고 당내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 대표는 합당에 공개적으로 반대한 이언주, 황명선 최고위원과 어제 연이어 식사했고요.

오늘도 강득구 최고위원과 식사를 함께 하며 빠르게 진화에 나섰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내부 갈등도 계속 이어지는 것 같은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4시간 마라톤 의원총회에서 빚어진 갈등이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총 현장에선 조광한 최고위원과 친한계 의원들이 '인마' 등 막말과 반말이 섞인 거친 언사로 맞붙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정성국 의원은 페이스북에 조 최고위원이 자신에게 '뒷골목에서나 들을 만한 발언'을 했다고 상황을 묘사했고요.

조 최고위원은 봉변을 당했다며 "배현진, 한지아 의원까지 합세해 이런저런 모욕을 당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에 우재준 최고위원은 오늘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제명이 잘못됐다는 말들이 꽤나 많았다"라면서도 "이번에는 지나가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당 개혁 모임인 대안과 미래는 오늘 오전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를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했는데요.

이 대표는 "장 대표는 황교안 전 대표와 생각이 똑같을 것"이라며 잠재적 경쟁자를 빼고 통합하겠다는 것이라고 현재 내홍 사태를 진단했습니다.

극한 충돌이 지속되는 가운데 장 대표는 내일(4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서 민생경제와 외교 분야에서의 실정을 지적할 계획입니다.

연일 대여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국민의힘은 오늘도 이재명 대통령의 SNS 정치를 두고 날을 세웠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한없이 가벼운 이재명식 SNS 정치가 경제 외교 사회 전 분야에서 좌충우돌 사고를 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작성하셨다면 이제 자중자애하시기 바랍니다."

또 송 원내대표는 부동산 정책을 두고는 "다주택자를 모두 범죄자 취급하는 것은 전형적인 좌파식 편 가르기 논법"이라며 시장 원칙 기반의 민간 공급 확대 방안을 촉구했습니다.

[앵커]

정 기자, 어느덧 지방선거도 120일 앞으로 다가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부터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 선거에 나설 예비 후보자들의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본격적인 막을 올립니다.

예비 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 사무소를 설치하고, 선거 운동용 명함을 배부할 수 있고요.

어깨띠나 표지물 착용, 예비 후보자 공약집 판매 등의 선거 운동도 가능합니다.

광역의원·기초자치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은 20일부터, 다음 달 22일부터는 군의원과 군수 등 예비후보 등록이 각각 시작되고요.

본 후보 등록은 5월 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됩니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지 일 년 만에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인 만큼, 정부에 대한 여론의 시험대가 될 전망인데요.

서울과 부산, 충청 지역이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가운데, 전남·광주, 대구·경북 등 광역단체의 행정 통합 논의도 선거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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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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