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에서 50대 괴한이 여성 홀로 있던 점포에 침입해 흉기 강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괴한은 범행을 목격하고 쫓아온 시민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는데, 범행 2시간 만에 결국 붙잡혔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한밤중, 대로를 가로지르며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골목에 들어선 뒤 대치하던 두 남성.

헬멧을 쓴 남성이 갑자기 손에 들고 있던 흉기를 휘두릅니다.

이 헬멧 괴한은 불과 10여 분 전 강도행각을 벌인 뒤 시민에게 쫓기던 중이었습니다.

사건은 지난 2일 밤 11시 50분쯤 발생했습니다.

50대 남성 문 모 씨가 광주 서구 한 점포에 흉기를 들고 침입했습니다.

문 씨는 홀로 있던 여주인을 묶고 폭행한 뒤 현금 20만 원과 신용카드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목격자> "많이 때렸다고 그러더라고요. 손목, 발목 다 결박해 놓고 그때그때는 이미 이제 도망갔고…"

범행 직후 인근에 있던 20대 남성이 묶여 있던 여주인을 발견했습니다.

주변에 신고를 요청한 뒤 흉기를 들고 있던 문 씨를 쫓기 시작했습니다.

강도는 범행을 목격하고 400m를 쫓아온 20대 시민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이곳에서 택시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문 씨는 범행 2시간 만에 한 피시방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여주인과 흉기에 찔린 남성은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문 씨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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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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