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추진하던 '1인 1표제' 당헌 개정안이 중앙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됐습니다.
지난해 한 차례 좌초됐던 만큼 정 대표의 입장에선 하나의 고비를 넘긴 셈인데요.
다만,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두고선 당내 반발은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입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청래 대표의 숙원 공약이었던 '1인1표제' 당헌 개정안이 중앙위원회를 최종 통과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정족수 미달로 한 차례 부결된 뒤 약 두 달 만입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제는 당원들이 다 공천을 하는 시대기 때문에 계파를 형성해서 공천에 대한 이익이나, 공천에 대한 기득권을 행사할 수 없는 그런 구조로…"
이번 개정으로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 과정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반영 비율은 기존 20대 1 이하에서 1대 1로 같아졌습니다.
다만 지난해 12월 투표에서는 찬성률 72.65%를 기록했지만, 이번 투표에서는 60.6%로 낮아지면서 지지 폭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최근 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둘러싸고, 정 대표 체제를 향한 당내 불신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정 대표는 합당에 공개 반발해 온 이언주, 황명선, 강득구 최고위원들과 개별 오·만찬 회동을 이어가며 설득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에게 모진 말을 쏟아냈던 사람들이 지금 어디 있냐"며, 자신을 엄호한 문정복 최고위원에게도 감정적인 발언은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합당 반대 목소리는 여전히 터져 나오는 상황입니다.
<한준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은 결론을 내릴 때가 아닙니다. 논의는 필요하지만,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 지방선거 이후에 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이슈가 터지고 만난다는 것은 사실 늦었다"고 지적했고, 황명선 최고위원 역시 "지방선거 전에는 합당하면 안 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정 대표 측은 절차적 문제에 대한 지적에는 일정 부분 일리가 있다면서도, 합당 제안이 정 대표의 연임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의심에는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 "그런 주장을 하는 분들이 정말로 어떤 사적인 이익을 위해서 이렇게 이런 말씀들을 하는 거 아닌가…"
정 대표는 향후 선수별 의원 간담회를 추진하는 등 정치적 조율에 나서며, 확산되는 논란을 진정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이애련]
[그래픽 강성훈 문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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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추진하던 '1인 1표제' 당헌 개정안이 중앙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됐습니다.
지난해 한 차례 좌초됐던 만큼 정 대표의 입장에선 하나의 고비를 넘긴 셈인데요.
다만,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두고선 당내 반발은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입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청래 대표의 숙원 공약이었던 '1인1표제' 당헌 개정안이 중앙위원회를 최종 통과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정족수 미달로 한 차례 부결된 뒤 약 두 달 만입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제는 당원들이 다 공천을 하는 시대기 때문에 계파를 형성해서 공천에 대한 이익이나, 공천에 대한 기득권을 행사할 수 없는 그런 구조로…"
이번 개정으로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 과정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반영 비율은 기존 20대 1 이하에서 1대 1로 같아졌습니다.
다만 지난해 12월 투표에서는 찬성률 72.65%를 기록했지만, 이번 투표에서는 60.6%로 낮아지면서 지지 폭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최근 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둘러싸고, 정 대표 체제를 향한 당내 불신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정 대표는 합당에 공개 반발해 온 이언주, 황명선, 강득구 최고위원들과 개별 오·만찬 회동을 이어가며 설득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에게 모진 말을 쏟아냈던 사람들이 지금 어디 있냐"며, 자신을 엄호한 문정복 최고위원에게도 감정적인 발언은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합당 반대 목소리는 여전히 터져 나오는 상황입니다.
<한준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은 결론을 내릴 때가 아닙니다. 논의는 필요하지만,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 지방선거 이후에 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이슈가 터지고 만난다는 것은 사실 늦었다"고 지적했고, 황명선 최고위원 역시 "지방선거 전에는 합당하면 안 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정 대표 측은 절차적 문제에 대한 지적에는 일정 부분 일리가 있다면서도, 합당 제안이 정 대표의 연임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의심에는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 "그런 주장을 하는 분들이 정말로 어떤 사적인 이익을 위해서 이렇게 이런 말씀들을 하는 거 아닌가…"
정 대표는 향후 선수별 의원 간담회를 추진하는 등 정치적 조율에 나서며, 확산되는 논란을 진정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이애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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