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최근 반도체 업계는 '수퍼 사이클'을 타고 질주하고 있죠.
특히 국내 반도체 '투 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괄목할만한 실적 성장과 함께 고대역폭메모리, HBM 양산 경쟁전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장한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달성한 삼성전자와, 연간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경신한 SK하이닉스.
양사의 실적 호조를 이끈 것은 단연 반도체 사업입니다.
인공지능(AI) 열풍 속 필수 부품으로 꼽히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 반도체 수출은 지난 달에도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국내 반도체 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경쟁전이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올해 경영 방향을 공개하며 자사 HBM4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 "현재 퀄 완료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정상적으로 HBM4 제품을 양산 투입해 생산 진행 중이며 주요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2월부터 최상위 빈(등급) 11.7gbps 제품을 포함한 HBM4 물량의 양산 출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업계 최초로 HBM4 양산을 시작한 SK하이닉스는 다년간 고객 신뢰를 축적한 '안정적인 공급자'라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SK하이닉스 관계자> "그동안 저희가 쌓아온 양산 경험과 품질에 대한 고객 신뢰는 단기간에 추월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HBM4는) 현재 고객 요청 물량에 대해 양산 진행 중입니다."
양사의 미묘한 신경전 속 국내 반도체 업계에도 긍정적인 선순환이 기대되는 상황.
<이종환 /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 "범용 D램과 HBM 메모리가 동시에 수익이 되고 있기 때문에…(양사 경쟁이) 지속적으로 한국 기업이 HBM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
HBM4 경쟁의 막이 오른 만큼,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양사가 어떤 전략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편집 김건영]
[그래픽 이은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한별(good_star@yna.co.kr)
최근 반도체 업계는 '수퍼 사이클'을 타고 질주하고 있죠.
특히 국내 반도체 '투 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괄목할만한 실적 성장과 함께 고대역폭메모리, HBM 양산 경쟁전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장한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달성한 삼성전자와, 연간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경신한 SK하이닉스.
양사의 실적 호조를 이끈 것은 단연 반도체 사업입니다.
인공지능(AI) 열풍 속 필수 부품으로 꼽히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 반도체 수출은 지난 달에도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국내 반도체 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경쟁전이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올해 경영 방향을 공개하며 자사 HBM4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 "현재 퀄 완료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정상적으로 HBM4 제품을 양산 투입해 생산 진행 중이며 주요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2월부터 최상위 빈(등급) 11.7gbps 제품을 포함한 HBM4 물량의 양산 출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업계 최초로 HBM4 양산을 시작한 SK하이닉스는 다년간 고객 신뢰를 축적한 '안정적인 공급자'라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SK하이닉스 관계자> "그동안 저희가 쌓아온 양산 경험과 품질에 대한 고객 신뢰는 단기간에 추월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HBM4는) 현재 고객 요청 물량에 대해 양산 진행 중입니다."
양사의 미묘한 신경전 속 국내 반도체 업계에도 긍정적인 선순환이 기대되는 상황.
<이종환 /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 "범용 D램과 HBM 메모리가 동시에 수익이 되고 있기 때문에…(양사 경쟁이) 지속적으로 한국 기업이 HBM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
HBM4 경쟁의 막이 오른 만큼,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양사가 어떤 전략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편집 김건영]
[그래픽 이은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한별(good_star@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