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퓨처스리그에 첫 도전장을 내민 시민구단 울산웨일즈가 공식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프로에서 방출 후 다시 그라운드를 밟게 된 선수들은 새로운 마음으로 야구공을 잡았습니다.

이초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프로 선수' 꿈을 품고 어린 시절부터 매일 밟은 야구장.

빨간 모자를 나란히 쓰고 문수야구장에 선 선수들의 올해 마음가짐은 남다릅니다.

대학 진학 대신 울산웨일즈를 택한 갓 스무 살 선수부터 프로에서 방출돼 고민하던 익숙한 얼굴들까지.

야구가 더 간절해진 선수들이 푸른 항해를 시작합니다.

"오케이! 오케이! 나이스 볼"

프로야구 45년 역사상 첫 시민야구단인 울산웨일즈는 퓨처스리그 남부 리그에서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합니다.

오는 12일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전술을 맞추기 전, 울산에서 체력과 수비에 집중하며 공식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 장원진 / 울산웨일즈 감독 >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고요. 창단 첫 해 1년 동안 저희가 어떻게 운영하고, 선수 기용을 해야 할지 1년 동안 시즌을 무사히 치르는 게 큰 목표이기도 합니다."

고래 군단 마운드 중심은 '시속 150km' 강속구를 던지는 일본인 투수들과 1군 경험이 가장 많은 김도규·남호 등 프로에서 방출된 선수들이 잡습니다.

< 김도규 / 울산웨일즈 > "제가 몰랐는데 야구를 그만두게 되고 쉬면서 느낀 게 '제가 야구를 아직 많이 좋아한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계속 야구를 찾아보기도 하고"

야수들 역시 프로 경험이 있는 변상권, 박민석 등으로 타순을 짤 계획.

현재 보류 선수로 분류된 김동엽·공민규 등 20명 선수 중 최대 7명이 추가로 합류할 예정입니다.

한편, KBO가 시즌 도중 최대 5명이 1군 구단과 계약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둔 만큼, 프로 유니폼을 입기 위한 선의의 경쟁 또한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취재 김민엽]

[영상편집 김 찬]

[그래픽 임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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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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