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오늘 오전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진행했습니다.

장 대표는 대장동 항소포기 특검 등 이른바 3대 특검 도입을 요구하면서 이재명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했는데요.

이 대통령에게 재차 영수회담도 요청했습니다.

양소리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오늘 오전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더불어민주당의 '2차 종합특검'은 "지방선거까지 내란몰이를 이어가겠다는 목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항소포기 특검, 민주당-통일교 게이트 특검, 민주당 공천뇌물 특검 등 3대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대표는 연설 내내 "파괴와 추락의 8개월이었다"며 이재명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했는데요.

그러면서 민생 경제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한 영수회담을 재차 요청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대통령에게 다시 한번 영수회담을 요청합니다. 민생 경제 어려움을 알리고, 함께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장 대표는 또 선거 연령을 16세로 낮추는 방안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오는 6월 지방선거부터 선거 연령을 낮출 수 있도록, 정개특위에서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연설의 상당 부분은 외교·통상 노선을 제시하는데 할애했는데, "미국 가서 ‘땡큐’하고, 중국 가서 ‘셰셰’하는 외교는 ‘실용외교’라 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의 연설에 국민의힘은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제시한 미래 로드맵"이라고 평가했는데, 민주당은 "윤석열 내란이 대한민국을 어떤 위기에 처하게 했는지 외면한, 유체 이탈 화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장 대표는 내일 오전 국회에서 청와대 홍익표 정무수석과 만날 예정인데요, 장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 관련 논의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재경위는 한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질의 일정과 대미투자특별법안 상정 여부를, 설 연휴 전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국회 비준' 관련 사안은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민주당이 주장한 '대미투자특별법' 심사는 재경위에서 진행하는 투트랙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편집 박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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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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